밤늦게 걷기 운동을 나갈때마다 늘 길냥이들을 살펴 봅니다
제가 이동하는 운동코스 중간에서 2~3일에 한번씩 보던 수다쟁이 청소년 냥이입니다
그런데 어느날은 평소보다 많이 냥냥 거리더라구요 가까이 가서 보니 눈에 눈물도 엄청 흘리고 코도 양옆이 완전 블랙..........
그렇게 4~5일 후에 또 봤는데 상태가 나아지질 않고 더 안좋아지더라구요 이녀석 챙겨주는 분이 따로 있어서 제가 살펴 보았더니
약같은건 따로 안쓰는거 같더라구요 자꾸 마음에 걸려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일단 엘라이신을 구해서 먹여 봤습니다
먹고나서 차도 없으면 병원가서 사진 보여주고 항생제 처방해서 먹이려고 했어요
그런데 다행이 엘라이신 복용4~5일만에 호전되기 시작하더라구요
(엘라이신은 아프고 나서는 사실 큰 효과 없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다만 악화되지 않게 도움은 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캡슐로된 엘라이신을 5등분해서 4일 연속으로 1일분씩 먹이고 하루쉬고 다시 4일 연속 먹였습니다
그렇게 한번 했더니 눈물도 멈추고 코 양옆도 이쁜 분홍으로 돌아 왔어요^^
엘라이신 복용 하는동안 캐츠랑에서 커클랜드로 이녀석만 따로 먹였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고양이 영양제 인트라젠 먹이고
이제 며칠후에 구충제 파나쿠어산만 먹이면 이녀석 겨울 준비는 끝날것 같습니다
어제 이녀석 사는곳을 제가 면밀히 살펴 보았는데 은신처도 사람들 발길 거의 없는곳이라 꽤 안전하고 좋더라구요
너무 한적한 곳이라 사실 밤에 저도 좀 무섭습니다 -_-;
엘라이신 복용전 쉴새없이 냥냥 거려서 마음이 아팠어요
눈과 코옆이 완전 블랙 ㅠ ㅠ
엘이신복용과 맛있는 커클랜드로 건강회복!
눈과 코 양옆이 분홍으로 돌아왔어요~ㅎㅎ
그리고 이건 어제 입니다
이제 다 나았는지 어찌나 빨리 뒹굴 뒹글 거리는지 얼굴이 휙휙 -_-;;;;;;;
냥이야~ 이제 아프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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