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편 분 말마따나 사회가 변하고 그래서 그 속의 사람들의 마음씨가 변해서 한국이 일본이나 독일수준으로 동물복지에
신경쓰는 나라가 되려면 수십년 걸립니다. 그런데 그 변화의 실체가 무엇인가요? 논리적인 말 몇마디로 요약하면 지구가
인간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더 나아가서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물론 그 생각과 느낌의 정당성을 설파
하는 것만으로는 그 생각과 느낌은 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경제가 발전하고 물질적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그 생각과 느낌이 퍼져나가는 것도 아닙니다. 선진국이 되는 과정은 교육적이고 계몽적이기도 한 과정,
즉 논리적이기도 한 과정입니다. 거부감이 생기게하고 마음을 닫아 걸게 할 수 있는 것은 그 논리를 설파하는 특정한 태
도와 방법이지 그 논리를 설파하는 것 자체가 아닙니다. 인간은 다른 생명체들을 포함해 타자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자 다른 생명체를 포함해 타자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동물입니다. 이 생각과 공감을 극대화
하는 것, 즉 지구가 인간의 것이 아니라는 논리를 수많은 사람들이 너무나도 당연한 논리로 느끼게 되는 것에는 인류의
존망이 걸려있기도 하기에 우리는 이 논리를 설득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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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끄네씨발따끄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