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할머니 댁을 못간지 한참 되었어요 ㅠ ㅠ
(올해 설은 꼭 가야겠네요 ㅡㅂㅡ)
제가 시골을 안 가는 사이에
외할머니댁 뒷집 할머니가 고양이를 기르기 시작하셨다네요
어디 도시에서 기르던 고양이를 데리고 온건지
펠샨이라더군요
그 고양이가 동네 코숏이랑 연애를 해서 새끼를 낳았는데
그 새끼가 바로 요 놈 입니다.
(지금은 다 자람)
+-+ 얼굴이 참 예쁘죠
얼핏보면 브리숏같아요ㅋㅋ
저는 아직 실물은 못봤는데
어제 남동생이 시골가서 사진 찍어보내주네요 ㅋㅋㅋ
저희 어머니가 안고 있는거에요 ㅋㅋ
엄마 말씀이
요 놈이 얼마나 사교성이 좋은지 낯을 안가리나봐요
사람을 엄청 좋아해서
외할머니댁에 사람들이 오면
냥이가 뒷집에서 울 외할머니 댁으로 출장오셔서
집에 가라해도 안가고ㅋㅋㅋㅋ
밤까지 외할머니댁 현관문 앞에 앉아있다네요 ㅋㅋ
특히 외할머니댁에 초등학생 저학년 아이들이 오면
하루종일 애들이 안고 다니는데
그래도 안귀찮은지 애들이랑 놀라고 집을 안간대요ㅋㅋㅋ
울 외할머니댁 안에 들어오고 싶어서
호시탐탐 창문가에서 문만 열리면 들어오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우리 외할머니가 나가라고 쫓아내도
꿋꿋하게 들어오려고 한다네요ㅋㅋ
얼굴도 이쁜데 성격까지 좋아요♡
시골가면 저도 꼭 안아보고싶어요ㅋㅋㅋ
막짤이 엄마냥 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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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도 애긔애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