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키우던 강아지가 갑자기 무지개다리건너는 바람에...
먼저 간 강아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가 유기견을 데려다키우기로 했어요(종교가 불교라 윤회를 믿어요)
키우던 강아지가 푸들이라 푸들 임보중인 강아지를 데려오려했는데... 유기견 보호하는 동물병원에서 지금의 강아지를 데려왔습니다. 저희에게 안기는 느낌과 공고기간이 끝났다는 이유가 컸어요..
유기견마다 다르지만...
저희 강아지 기준으로는... 어떻게 보면 아픈 이야기지만... 고생을 해서 그런건지
사회화도 어느 정도 되어있고 ( 입양한 강아지는 사회성이 부족해서 애견카페도 데리고 다녔어요)
분리불안도 적고 사람을 잘 따라요(동물마다 케바케겠지요)
물론 처음 데려올때는 차타면 또 자기가 버려질까 불안한 기색도 많았습니다. 더 신경써줘야되긴 해요
자치구마다 다른데 병원비가 지원이 되어요(단 유기견 데리고 온 병원에서)
심장사상충, 중성화, 칩삽입비용, 광견병주사는 선착순으로 지원을 해준다합니다(그것을 알고 간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합니다, 하지만 급한 마음에 사상충은 자비로.. 강아지를 들이고 싶은데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면 유기견 더 추천합니다)
하지만 유기견을 들임으로서 가장 큰 장점은 어쩌면 안락사될지도 모르는 강아지들을 데리고 와서 다행이다 싶어요.
길생활한 흔적들을 보면 안쓰러운 마음은 크고, 포인핸드에 다른 유기견을 보면 못 데려와서 미안한 마음이 커서 주변에도 유기견 키우라고 뽐뿌넣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혹시나 분양생각하시면 가정분양을 가장한 업자한테 당하지마시고... 유기견도 생각해주세요..
ps.금전적인 부분은 저도 모르고 데리고 간 거지만 혹시나 금전적인 것이 부담되어서 분양 못 받으시는 분들은 한번 더 생각해 보실 수 있을 거 같아서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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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에 고생한 티가 나서 불쌍해요
병원서 치료할 거 까진 없다고 하고 코코넛오일로 마사지해주네요
한달은 버려진 생활했을텐데 견생으로 치면 큰 비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