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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란츠 pm6100+뮤피 m1 dac에서 BMC Pure amp, dac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재작년 10월 생일에 지인에게 10만원짜리 pc용 액티브 스피커 받아내서 모니터 스피커 졸업했었습니다.
그리고는 작년 10월 지인들에게 생일선물로 탄노이 북쉘프에, 마란츠 중고 앰프를 받아서 오디오로 입문했습니다.
그렇게 10만원짜리 스피커 쓰다가 앰프 들여서 업그레이드 한거라 본격적으로 오디오 꾸미기 전에는 업그레이드 안할 줄 알았는데,
결국 11개월만에 앰프와 dac를 13일 와싸다 가서 낼름 충동구매로 업어와서 판을 갈았습니다.
사실 dac는 꼭 있어야 한다는 주위의 유혹에 넘어가, 루비3 나왔을 때 질러보고, 뮤피 m1도 질러서 이정도만 갖춰놓고 더는 안하려고 했었는데,
얼마 전부터 자주 듣던 음악이 시끄럽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해서...기존 앰프와 dac가 미워지는겁니다.
이럴 때는 업그레이드 밖에 답이 없는걸 다른 취미에서 이미 경험한터라, 거의 한달을 고민하다 질렀습니다.
와이프가 다른 취미는 더 비싼 것도 잘도 지르면서 저건 왜 그렇게 고민하냐고 하지만,
솔직히 잘 아는 취미는 질러도 후속대책(?)에 대한 견적이 나오기 때문에 지를 수 있는데,
오디오는 아직 문외한이다 보니 쉽게 질러지지가 않더라구요.
바꿔보니 확실히 돈들인 값을 하네요.
기존에 m1리뷰, pure dac리뷰를 봐도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가 잘 안되었는데 바꿔보니 확실히 이해가 갑니다.
듣던 음악들이 어떻게 다르게 들리나 싶어 거의 2일 동안 음악만 듣고 지내고 있습니다.
저렇게 바꾸고 나니 스피커도 바꿔야한다고 주위에서 성화인데...
개인적으로 데스크파이에서 저정도 이상이 뭐 더 필요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덧글
와싸다 계신 분들 정말 친절하더라구요.
개도 없는데 애견용품을 구입하고 싶을만큼 다들 친절하셨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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