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로 PLEX 서버를 구축해서 TV 65MU8000 으로 감상중인 환경 입니다

다른분들도 많이 느끼시겠지만 TV 기본 스피커로는 도무지 충족이 안되던 것이 여정의 시작이었습니다.

2.-1. 야마하 yas-706

야마하 yas 706을 서브우퍼 별도로 구비하여 물리게 됩니다

하지만 첫번째 문제가 공간을 너무 차지한다는 점

두번째 문제는 영화 감상용 eq로는 음악을 듣기에 너무 허망하다는 점

(음악 감상용 EQ를 선택해주면 나쁘지 않습니다. 연결을 지원하는 포맷도 다양하구요.)

(하지만 금액을 생각하면 납득될만한 소리는 아닙니다.)

(더불어 EQ를 바꿔야만 들을만한 수준이 된다는게 실망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볼륨을 작게하면 대사도 안들리는 것 때문에

야간에 듣기에 너무 소리가 크다는게 가장 큰 문제였네요.

(서브우퍼로 전환되는 대역대 즉 중저음에 마스킹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저음의 남성의 대사가 나오면 서브우퍼가 같이 울리는데 작위적인 느낌도 들고요)

위 이유들을 들어서 방출 후에

소니 WH L600을 영입하게 됩니다.

2-2. 소니 WH L600

기존의 첫번째 문제점이었던 차지하는 공간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주렁주렁했던 선도 없어지는게 확실히 무선 헤드폰이라는 시스템도 큰 잇점 입니다.

두번째 문제점이었던 eq는 이번에도 비슷합니다.

다만 헤드폰 유닛에 버튼이 있어서 eq 전환은 확실히 편리합니다.

세번째 문제점이었던 야간 청취때의 문제는 헤드폰인 관계로 근본적으로 해결되었으나

낮에 볼륨을 키워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TV 스피커를 쓰지 않기 위해 계속 헤드폰을 착용해야 합니다.

더불어 휴대폰이나 태블릿과는 연결이 불가능하다는 문제도 생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을 감상하는면에 있어서 깡통 울리는 느낌일 정도로 실망스러웠습니다.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서 홈팟 한쌍과 애플TV 5세대를 구매하게 됩니다.

2-3. 홈팟 스테레오

첫번째 차지하는 공간이 적습니다.

유닛 자체의 크기도 크기지만 airplay를 통해 애플TV와 연결되니 전원케이블만 연결하면 됩니다.

두번째 음향 리뷰 웹진들에서 왜 극잔했는지 알것 같습니다.

EQ를 설정해 줄 필요가 없다 싶을정도로 완벽한 W 음색입니다.

(대신 홈팟을 한대만 사용할 경우에 고음에 마스킹이 있습니다.)

(한대만 사용할 경우 사운드 스테이지도 무지향성 스피커라고는 하지만 넓은 느낌은 결코 아닙니다)

(허나 스테레오로 페어링 되면 위 두가지 단점이 사라집니다.)

영화는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대사 전달도 명확하구요.

yas 706의 pc 본체만한 서브우퍼의 저음 출력을 이 작은 크기 스피커 두개가 동일한 수준으로 낸다는게 들으면서도 믿기질 않습니다.

3. 뜻밖의 효과?

1. 같은 PLEX 앱 이지만 TV자체에서 4k 재생능력이 떨어졌었는데 애플TV로는 정말 쾌적합니다.

2. 아이폰, 아이패드 와 애플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군 간의 연결성 처럼

애플TV와 파워비츠 프로 간의 블루투스 연결시 딜레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심야에 영화를 볼때에도 그냥 이어폰을 쓰면 됩니다.

3. 여러 블루투스 이어폰들을 사용했는데 그중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와이어리스, 자브라 엘리트 시리즈를 가장 잘 썼었습니다.

연결성 빼고는 젠하이저mtw가 음향적 성능에선 지금까지 가장 나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파워비츠 프로만 소유하고 있는지라 젠하이저 mtw와 애플tv를 페어링했을때 딜레이는 어땠을지도 비교해볼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이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최대한 과장하지 않으면서 적으려고 노력했는데

정말 기대했던 그 이상인지라 조금 사심이 섞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애플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으신 분이라면

꼭 한번쯤은 시도해보셔도 후회 없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