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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이분은 본인이 취임하면서 선언한 그대로 '매니저' 역할에 충실하려는거 같습니다
원래 하던일도 프런트 운영팀장이였고
투수들 투구수 관리나 등판 간격 관리 이런거 딱딱 맞춰서 해주는건 정말 바람직하고 맘에 듭니다
야수 기용도 원칙대로 하는거 같고
사실 조금 운이 없다고 하면 프런트가 용병을 너무 그지같이 뽑아놓는 바람에
안먹어도 될 욕을 더 먹는 느낌이랄까????????????
근데 아무리 매니저 역할에 충실한다고 해도
최소한 어느정도 상황에서는 감독이 조금은 게임에 개입을 해야죠
한두번도 아니고....
9회말 1사 만루에서 다른 타자고 아니고 김재현한테 그냥 강공을 주문하면 성공 확률이 떨어지죠
그리고 10회초에 양의지 안거르고 그냥 승부 시키는것도 그렇고
아예 벤치 개입이 없습니다 없어도 너무 없어요 감독이 하나하나 너무 개입하는것도 문제지만
이렇게 아예 관중처럼 있을꺼면 감독 직함이 아니라 필드 매니저 직함으로 일을 해야죠...
연봉도 그렇게 많이 줄 필요 없는거고
뭐 호불호는 확실합니다
최소한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면 좋은 유형의 감독(?) 혹은 매니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 마지막에 최종 승자가 되고 싶다면 이런 유형은 피해야겠죠
넥센은 우선 당장 왕좌를 노릴수 있는 선수 구성이 아니니 장정석 감독 체제가 바람직해보입니다
뭐 욕 나오는 상황이 자주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쁜 유형의 감독은 아닌거 같네요
최소한 팀 선수단을 망칠 감독은 아니라는 점에서 맘에 듭니다
단, 게임 순간순간 관중모드로 빡치게 만드는건 어쩔수 없을꺼 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냥 2년간 성적포기하고 팀이나 잘 만들어서 다른 감독에게 바톤 터치 시켜야 되는데
그전에 제발 이장석 구속이나.........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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