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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신재영이 올시즌 슬라이더 구사비율이 더 높아지는걸 보면서
이런 결과를 어느정도는 예상 했어요
뭐 구속이 빠른 유형의 투수도 아니고
130km 초중반의 패스트볼과 120km 초중반의 슬라이더로 이겨내려면 정말 완벽한 핀포인트 제구력이 필요합니다
근데 올시즌 슬라이더 제구력이 지난 시즌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흔들리고 있었고
거기에 자꾸 맞아나가니깐 자신이 가장 잘 던질 수 있는 슬라이더의 구사비율만 계속 높이고 있었죠
문제는 허구헌날 슬라이더만 던져대는데 무슨 로보트도 아니고 손가락이 견디겠습니까???
당연히 시즌 내내 손가락 물집은 기본이며 3회만 되면 이미 손가락 감각이 무뎌져서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고
장타를 맞는 패턴이 계속 되고 있어요
신재영은 체인지업을 던지지 않는 이상 이제 리그에서 안통합니다
작년에는 제구력이 워낙 좋았던데다 아직 전력분석이 되지 않은 측면도 있었죠
근데 투수가 어떻게 매번 제구력이 좋겠습니까 그게 되면야 누구나 20승 하죠
그러니깐 자신이 조금은 안좋을때도 타자를 상대할만한 패턴을 더 가지고 있어야해요
무조건 체인지업을 던져야 합니다
다른 해결책은 없어요
아니면 한현희처럼 145km 빠른 패스트볼을 던지던가 해야죠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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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다른게 많습니다
야구만 하면서 살아온 선수본인은 님보다 무지해서 저러겠습니까?
주위 모두가 야구만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들인데 그런 간단한걸 몰라서 방어율올라가겠어요?
야구 좀만 더잘하면 돈방석에 오를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