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현진이 지난달 한화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풀고 있다.
거제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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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오는 4월 8일(한국시각) 개막을 앞두고 18일부터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올해 빅리그 10년차가 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지난 14일 출국해 토론토 스프링캠프 훈련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류현진의 소속 팀 토론토는 19일 오전 2시 5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첫 시범경기를 한다.
토론토의 개막전 선발은 우완투수 호세 베리오스(28)다.
류현진의 등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토론토는 볼티모어를 시작으로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2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3일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컨디션과 몸 상태를 더 끌어올린 뒤 마운드에 설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매년 시범경기마다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집중해왔다.
상대타자를 신경 쓰지 않고 몸의 밸런스를 잡는데 초점을 맞췄다.
때문에 시범경기에선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해 시범경기 첫 선발등판 경기에서 볼티모어를 상대로 2이닝 동안 홈런 1개, 볼넷 1개, 1실점을 기록했으며 2020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첫 시범경기에선 2이닝을 던져 안타 2개, 홈런 1개, 1실점했다.
단, 류현진에게 시범경기 성적은 정규시즌에선 달랐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 부진했지만 정규시즌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지난 2018년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2.2이닝 동안 4실점하며 무너졌지만 정규시즌에선 7승2패 평균자책점 1.97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아직 류현진의 시범경기 출전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분명한 것은 평소보다 늦은 시기에 첫 실전 등판을 한다는 것이다.
류현진이 시범경기에서 어떤 투구를 보여주며 새 시즌 개막에 나설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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