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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영화 더 스파이 시사회 후기

useurillusion
등록일 2021-04-26 17:47
조회수 430

뽐뿌 시사회에 당첨되어 영화 더 스파이 잘 보고 왔습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스파이(운반책) 그레빌 윈 역으로 나오는데요.

007 같은 스파이 영화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도 있습니다.
영화는 일반인이 어떻게 스파이 활동을 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현실감 있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베네딕트는 그저 운반책일 뿐이며 메랍 니니트쩨가 연기한 올레크 펜콥스키가 목숨을 걸고 소련의 핵미사일 정보 5천여 건을 CIA와 MI6에 넘깁니다.

올레크 펜콥스키와 그레빌 윈이 소련 기밀문서를 빼낸 덕분에 일촉즉발이었던 소련과 미국의 핵전쟁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15세 관람가답게 영화는 다큐멘터리 위인전을 그리듯 자극적인 내용 없이 흘러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그래서 더 큰 여운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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