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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아버지한테 물려받은 극장이 경영난으로 넘아가게되자
최후의 수단으로 1등 상금 천달러 노래 경연대회를 계획
경리의 실수로 0자 2개 추가되서 십만달러 포스터가 발행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이런 영화가 있는줄도 몰랐다가 속편 '씽2게더'
상영중인거 보고 센스있는 제목과 화려한 성우진에 끌려서
뒤도 안 돌아보고 부랴부랴 감상했건만
첨단 영상과 성우진에도 불구하고
늘어지는 스토리와 영화에서 구사하는
모든 유머가 전혀 재미없는 관계로 영화는 따분
항상 극장에서 개봉하는 애니들은 볼때마다 느끼지만
그림 수준은 감탄할 정돈데 역시 이 작품도
2016년작이지만 동물 털 묘사는 소름돋을 정도
코알라의 잔잔한 털과 고슴도치의 짧은 털
고릴라의 긴 뻣뻣한 털과 불곰의 짧은 뻣뻣한 털
알파카의 검은 파마머리 털과 흰 파마머리 털
카멜레온의 피부와 개구리의 피부
이 미세한 차이를 다 구분해서 그렸다는게
제작진의 노고가 보임
빵빵한 성우진 때문에 당연히 재밌을거란 기대를 했건만
역시 각본이 중요하다는걸 새삼 느낌
그리고 등장인물이 너무 많은게 흠
차라리 코알라나 돼지로 한 동물만 그렸으면
덜 정신 없었을텐데 감독의 욕심인지
그 많은 동물들 그리느라 엄청 빡셌을텐데
역시 제작진 노고는 이해하지만
마지막 공연정도 볼만한고 재미가 없음
이 당시 일본하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이돌 지망생같은 너구리 5마리가 나오는데
눈치없는 행동거지에 영어 하나도 못 알아듣고
자기 할말만 하는 고집불통으로 그려지고
특히 남주가 얘네들한테
"너희들한테서 썩은 냄새가 나"
"발 꼬랑내와 똥 냄새가 진동해"
실제로 이런 대사를 뱉는데 유머라고 보기에는
선을 넘은 대사였고 그냥 일본 까는듯한 느낌
일단 애니면 관객층이 기본 애들을 깔고 가는건데
카멜레온 할머니 눈알 빠지는건 누구 아이디어인지
내가 봐도 혐오스러운데 애들보면 경끼할듯
코알라는 거의 대만 갈때마다 동물원에 가서 봤는데
생긴건 귀여운데 진짜 하는 일 하나 없이
나무에 매달려서 느릿느릿 사람으로 치면 슈퍼 백수 느낌
원숭이는 날랜 맛이라도 있는데 코알라는 느려터져서
멸종 안 된게 신기한데 보통 그런 애들은 고기가 맛이 없다고
유명한 노래가 많이 나오지만
퀸과 故 데이빗 보위[1947년-2016년]의 "Under Pressure"
그리고 보위형의 개간지 "Heroes" 추가
매튜 맥커너히[1969년]
남주 코알라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열심히는 하는것 같은데 매력을 못 느낌
그러고 보니 매튜형 영화중에 재밌게 본 영화가 없음
리즈 위더스푼[1976년]
얘 보면 마스크나 행보가 고아성[1992년]이 떠오름
두 배우 모두 데뷔 초 이쁘지도 않은데 이쁘다 띄워주고
주로 젊은 취향의 팝콘무비에 출연했는데
자기 마스크 별로인거 빨리 인지하고 연기파로 돌아선 케이스
스칼릿 조핸슨[1984년]
스칼렛 요한슨이라 10년을 넘게 불렀는데
갑자기 저런 이름으로 바뀐 이유를 모르겠지만
얼마전 리뷰한 '블랙 위도우'에서 여전히 이쁘고
연기는 좋았지만 이제 슬슬 나이 들어보인다했는데
본 작품에선 전문 성우로 알 정도로 연기 좋았음
가스 제닝스[1972년]
감독하고 각본쓰고 비서 할머니 성우까지 1인 3역
연출 실력은 좋은 편인데 각본이 문제
스토리 진행도 매끄럽지 않고 유머가 전혀 없음
할머니 목소리를 냈다는건 살짝 충격
2편을 감상하기 위해 1편을 감상했건만
조만간 2편을 감상하고 1편 감상 필요성을 멘트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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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 Pressure
많이 들었는데 좋네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