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화대무박!12
- CerroTorre
- 등록일 2019-05-08 16:08
- 조회수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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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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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생활
10kg 넘는 배낭으로 무박 화대라니 존경스럽네요. 저는 3kg 배낭 메고도 힘들던데요 ㄷㄷ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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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rroTorre
저도 처음. 경험하는 무게였어요. 다시는 그렇게 안할꺼예요. 15리터 힙쌕이 종주산행엔 제격입니다.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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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누리1
나는 주먹밥 두개들고 화대를 했었는데요. 물은 많은편이니 물 걱정없는것만해도 어디냐고 위안삼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마쳤습니다. 어려움 보다는 기대가 워낙에 커서였는지 숨도 안쉬고 갔던거 같아요. 유평리 도착해서는 대원사 지나 주차장까지 달려내려갔습니다. 그렇게 달려 도착하니 열시간이 지나가고 있더군요.
지금이요? 화대한게 7년전쯤인데 정확히 기억도 안나구요. 그 후로 장거리 종주 산행에 빠져 월 2~3천킬로씩 산행하면서 몇년 다녔더니 이제는 더 할곳도 없고 [ 아직 다운 받아논 트랙이 몇곳있습니다만] 목표였던 초장거리 산행까지 [2백킬로] 마치니 의욕도 많이 줄었구요... 무릎도 무리하면 기분나쁜 통증도 남아서 이제는 서서히 장거리 산행을 줄이고 뒷동산에나 살방 다니고 있습니다.
완전히 끝났다고는 생각안하고 하고픈 종주길 기회가 있으면 한번쯤 한다는 생각입니다.
주변에 십년 넘도록 초장거리 하는 사람들 보는데 그 분들은 특이한 경우같아요. 대부분 몇년 지나면 장거리 산행은 접더라구요. 나와 비슷한 이유들이 아닌가 싶구요.
아프지 않다면 아직은....더 할 수 있겠다 ...싶기고 하고 그 정도 거리야 기본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멀리 보면 안 아플 때 몸 사리는 게 현명하다 ...싶습니다.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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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roTorre
어지간한 무박은 다 해봤는데 덕유 육구 무박은 아직 못해봤어요. 꼭 해보고 싶은데...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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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레이너
저랑 같은날 가셨군요 저는 먹을건 떡 생라면 몽쉘 몇개로 최대한 가볍게 가져갔는데도 반도 안먹고 내려왔네요. 한끼 분량 먹을것만 챙기고 행동식만 있으면 되겠더라구요. 그날 구름이 많아서 일출을 못본게 아쉬웠습니다.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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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roTorre
날씨가 이상하게 살살 춥고 안개인듯 아닌듯 해도 안개속에 잠겨서 뜨고.... 제가 젤로 좋아하는 연하선경도 그날은 별로 였어요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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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roTorre
이제는 무박말고 1박씩 하는 산행해야겠어요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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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치-
종주산행은 무게와의 싸움인 듯 합니다 처음으로 5/4일 동일코스 산행하였는데 26L 오스프리 배낭에 캠프라인 블랙스톰감마 였습니다 일행중 배낭과 신발무게가 제일 나가는듯 보였습니다 일행들은 대부분 자전거 배낭에 가벼운 트랙킹화 또는 릿지화 차림이더군요 참고로 저는 12시간 30분 걸렸습니다^^*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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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roTorre
제가 20대후반에 기록했던 13시간보다 빠르시네요. 대단하세요.산악마라토너들은 8시간 이내로도 끊는다고는 하던데.., 제가 지금까지 화대 14번했는데 보통14시간쯤 걸려요. 이번엔 유난히 늦었구요.
죽기전까지 30번 채울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벌써 반백을 향해가다보니 슬슬 힘들어요.
이제 무박대신 1박으로 바꿔야겠어요.
작년에 만난 76세 교장선생님 퇴직하신 분은 2박3일 화대를 봄가을로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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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팍에 와닿는 말씀이 너무 많아요 엉엉. 등산을 잘못 배워 주구장창 종주라....
5월 말 1박2일 생애첫 화대종주입니다. 넘넘 걱정이 되어요. 성중하고 싶은데 동행인들이 화대를 해야한다나 뭐래나... 어제부터 화대 종주 검색하며 정독하는데 도움 받습니다. 대원사에 대한 악평이 많아 저혼자 천왕봉서 중산리로 내려올 모략을 준비하고 있어요^^ 사진없는 후기글임에도 여정이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이제부터 살방만하시길요~
제일 중요한건 무게 줄이기
두번째 초반 오버페이스 하지 마시고요
그러면 벽소령 세석구간 수월해요.
12시전에 천왕봉 통과해야 나머지 구간 천천히 놀면서 갈 수 있어요
그리고 노고단 빨리 도착하면 운좋게 빨리 열어주는 경우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