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텍스가  방수는 맞지만

통기성은 허구입니다.

우비에 비해 통풍이 쬐끔더 원활할뿐

통기성은 그냥 상술입니다

저 제품은 가죽이 아닌 누벅(인조가죽) 입니다.

그리고 누벅,가죽 모두 약간의 통기성은 있습니다.

사람 피부에 모공이 있고 땀이 나오듯이 가죽에도 미세한 구멍들이 있죠. 물에 오래담그면 스며들기도 합니다.

고어텍스는 신발 안쪽에 보면 회색으로된 천이 전체적으로 둘러져 있습니다. 그부분입니다.

그리고, 누벅은 소가죽을 고급스럽게 조금 까칠하게 표면처리한 것으로 알고있고요.

최근 대부분의 가죽  등산화에 적용하고있죠.

일단 고어막은 봉제가 없는 버선모양으로 신발 가죽과 내피사이로 들어갑니다

투습성을 상술이라고 보기에는 좀 그렇구요 개인별로 땀이 나는게 다르기 때문에

습기를 배출하는 양을 넘어서면 효과가 없어보이기도 하고 발이라는게 땀도 많이 나는 부위라 그렇습니다 정말 상술에 거짓말이라면 타 유사 멤브레인이 들어가는  브랜드중에

그나마 우위성을 가진다는 컬럼비아의 아웃드라이도 쓰이지 않겠지요 

아.. 아웃드라이는 미국에서 소방장갑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무저건 고아나 방수멤브레인이 들어간 제품을 쓸 필요는 없지만 사계절이 있는 국내사정상

사실 선택사항 많은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우천이나 설산보다는 산행중에 이슬. 진창.잔설

등이 더문제 이거든요 투습등을 신경쓰실 정도면 울 양말이 더큰 대안이 되시리라

생각 됩니다

그래서 가죽 가공시에 별도의 방수나 발수처리( 잠발란의 하이드로블록 같은)를 하기도 하고 풀그레인의 경우 왁스 작업으로 방수성을 부여하기도 하죠.

그 외에 내부 라이닝으로 방수/투습소재를 쓰는데 사실 발 부분이 밀폐된 공간이다보니 투습이라는게 아주 많이 제한적입니다.

이건 땀이 많고 적고의 문제라기 보다는 소재나 구조의 한계겠죠.

게다가 로컷이라면 모를까 발목부위까지 올라오는 미드컷 이상일 경우엔 더합니다.

방수소재 제조사의 설명대로 1차로 습기(수증기)를 배출했다 쳐도 또 가죽 같은 외부 소재를 한번 더 통과해야 비로소 완전히 빠져나가는 것이니...

그냥 울 같은 소재의 속건양말 착용하고 쉴때 가끔씩 신발 벗어주거나 양말 갈아 신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예전엔 내부에 방수소재를 안쓰고 풀그레인 가죽에 왁스 작업(방수/발수)해서 쓰는 등산화가 많았고 지금도 그런 종류 등산화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