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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gz_91입니다.
지난 5월 제가 애정하던 통가죽 등산화(누볼라오)가 산행 중에 창이 가수분해가 되어
아래와 같이 분리 되기 시작했습니다.
산행 전에 확인하긴 했는데 가수분해 진행이 시작되면서 겉잡을 수 없이 빠르네요.
다들 산행 전에 미리미리 체크하시고 이상하다 싶으면 계획을 수정하세요.
정상을 앞두고 있었지만 산행을 포기하고 하산 중에 끈이란 끈, 철사 등등 다 주워 모아 묶으면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면서 걱정은 하산 길 안전보단 창갈이가 가능할까? 라는 고민이였습니다.
제품의 오리지널리티가 손상되는 건 아닐까?
제조국인 외국으로 보내야 하나?
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정보 남깁니다.
제가 제일 처음 알아본 곳은 잠발란 수입사인 호상사 였습니다.
호상사 A/S
- 응대 친절합니다만 몬타나 블럭 A/S용 창이 없다고 올 하반기에 다시 연락 달라고 합니다.
여분의 등산화가 있지만 하루라도 빨리 고치고 싶습니다 >> PASS
서울 소재 슈@@
- 연락처로 사진 촬영하여 보내면 따로 연락을 주십니다.
응대 매우 친절하시고 전문적입니다.
평택 소재 레@@@@
- 위의 업체와 문의 방법도 응대도 똑같습니다.
두 업체 가격, 실력도 동일하지만 홈페이지에 올라온 수선 갤러리 사진을 보고
레@@@@ 로 정했습니다.
미세하지만 가죽케어를 해주신다는 점에서 마음이 갔습니다.
왼쪽은 너덜너덜 붙어 있고, 오른쪽은 가수분해 진행중
아래 사진이 결과물입니다.
더블 스티치 같은 통가죽화에는 평창(몬타나 블럭)을 사용합니다.
3주 정도 걸렸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국내에도 장인분들이 아주 많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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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창갈이 해야될 등산화가 두갠데..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