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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등포 겨울 교복바지 문의드렸을 때 많은 분들이 켑 트라우저를 추천해주셔서 일단 구매했습니다.
고민 중인 분께 도움이 될까하여 동네 뒷산 다녀오고 나서 간단히 후기 남겨봅니다.
구매 사이즈 EU 46 레귤러
신체 사이즈는 176/70/허리32/인심79
* 첫 인상
- 처음에는 엉덩이가 좀 끼나 싶긴 했는데, 스트레치 소재가 적절히 들어가 있어서 실제 움직일 때는 불편함을 많이 못 느꼈습니다.
- 전면 방풍 소재의 경우 압축 공기 쏴보니 방풍은 꽤 잘 됩니다.
- 제가 가진 바지들이 가장 불편했던게 밑위가 길어서 배낭 허리벨트에 바지가 밀릴 경우 똥싼바지가 되서 걸리적거리는거였는데, 밑위가 짧다보니 그런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 허리가 긴 체형이라 레귤러 기장이 딱 적당합니다만, 바지 위로 무릎보호대를 차면 운행 중 바지가 말려 올라와 로우컷에는 발목 뒤쪽이 살짝 드러납니다.
* 아쉬운 점
- 노턱에 하복부가 타이트하게 붙는 스타일이라 주머니 사용이 불편합니다.
- 건빵주머니가 똑닥이 단추를 체결하지 않으면 달그락 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 허벅/종아리 통풍용 지퍼는 흉하기도 하고 통풍 좋은 스트레치가 적당히 있어 겨울에는 별로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머 다 필요없고 잘맞고 예뻐서 손이 많이 갈 것 같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참고로 상의는 이전에 재시님 추천해주신 나우 후디입니다.
점점 전신이 등포화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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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달팽이
벤틸지퍼 엄청 많이 사용하고 그거땜에 자주입는 1인입니다 ㅋ
구형은 지퍼 방향 반대로 되어있어 노출 더 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