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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례행사?로 올해는 어머니 모시고 고창 선운사로 올해 마지막 단풍 구경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내장사, 백양사, 선운사를 어떻게 돌았는지 진짜 신기하네요. 작년에는 차량 막힘이 의외로 적어서 주차하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지 않아서 많이 봤는데 올해는 일요일에 월출산 다시 가려고 계획 잡아서 선운사만 돌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해서 5시에 집에 도착해서 어머니하고 바로 고창으로 출발했는데 피곤함이 너무 밀려와서 중간에 몇 번을 쉬고 잠을 잤는데 선운사에 도착하니 8시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몇 번을 쉬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여서 다음날 월출산 계획은 포기하고 집에서 꿀잠을 잤네요.
선운사도 이미 절정을 지난 뒤에서 초입의 은행나무 잎들은 거의 다 떨어졌고 단풍도 많이 떨어진 상태더군요.
하지만 눈으로 보고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날은 녹차밭에서 사진에 가장 찍기가 좋았고 도솔천에서 장노출도 찍어보려고 삼각대를 챙겨갔는데 많이 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대충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산행하면서 보지는 못했는데 여기서는 사진 찍는 사람들끼리 고성이 오가네요.ㅎㅎ
걷는 내내 찬바람이 불어 땀한방울 흘리지 않고 구경 잘 했습니다.
부족한 후기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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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