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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큰맘먹고 안내산악회 토요무박으로 길을 나서봅니다
첫 지리산이라 차에서 잠도 잘안오네요
새벽4시 백무동탐방지원센터에서 세석으로 어둠을 뚫고 올라갑니다
날이 밝자 계곡한번찍어봅니다. 몇일전 비로 수량이 풍부하네요
5.2킬로까진 쉽게 왔는데 세석까지 1.3킬로 남은 이제부터가 첫고비였네요
계속 헉헉 거리며 올라갑니다...
고생하며 올라온 보람이 있었네요 이런 파란하늘을 여기서 보다니 ㅠ.ㅠ
사진으로 보던곳에 내가 오다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촛대봉에 올라서니 바람이 장난아닙니다.... 몸이 휘청휘청~
바람은 세차지만 파란하늘을 볼수있어서 정말 감사하네요
참으로 보고싶었던 연하선경 굿~
연하선경길에서 뒤돌아본 화장봉
이제 제석봉과 천왕봉이 코앞입니다
장터목대피소에 도착....저도 버너에 라면끓여먹고 싶은데...버너도 없고 같이먹을 사람도 없고 ㅜ.ㅜ
제석봉을 올라가면서 본 지나온 능선들
천왕봉이 보입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서 가야겠죠
첫 지리산인데 인증은 해야겟어서...........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캬~ 멋지네요
인증샷찍었는데도 11시도 안된시간.....중산리에서 안내버스는 5시반 정상은 춥고 간식 조금 먹고 슬슬 내려갑니다
칼바위 보며 이제 집으로 갑니다...
바람은 엄청불었지만 오길 정말 잘했던 산행있네요 또 인상좋으신 분들도 만나고요 ㅎㅎㅎㅎ
집에가는길은 멀지만 기분좋은 추억을 남긴 산행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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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가고 싶어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