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에 다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지금의 감정을 요약한다면?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없다. 솔직히 없다. 나는 단지 캐링턴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그냥 고향으로 돌아왔을 뿐이다. (지난 4년의 공백은) 휴가를 간 것과도 같다. 나는 휴가를 떠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나는 행복하고, 과거에 봤던 이들을 볼 수 있어 기쁘다. 솔직히 기분이 너무 좋다.

- 재미있는 질문이긴 하지만, 왜 맨유로 돌아왔나? 무엇이 돌아오게 만들었나?

운명이라 생각한다. 운명이라고 말하겠다. 우선, 나의 어머니가 내게 맨유로 돌아가는 것이 어떠냐고 말했다. 내 스스로에게도 내가 성장했고, 내가 시작한 곳으로 돌아온 것은 크나큰 도전이다. 내가 이곳에서 시작했을 땐, 매듭을 짓지 못했다. 나는 그것을 끝내기 위해(성공을 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생각한다.

- 물론, 어머니의 말을 듣는 것은 맞지만...

나의 어머니는 항상 내게 "너의 엄마는 항상 옳다'고 말해왔다. 지금 이 순간, 그는 옳았다.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가 된 기분이 어떠한가? 그것은 당신이 피치 위에서 달성한 성과이기도 하다.

나는 오직 피치에 관한 것만을 생각한다. 나는 더 좋은 플레이를 하길 원하고, 최고 중 하나가 되고 싶고, 우승을 원하고, 그 외에 많은 것들을 이루고 싶다. 그것이 내가 이곳에 온 이유다. 맨유는 우승해야 하고, 나는 그것에 오직 초점을 맞출 것이다. 나는 모든 준비가 돼있다.

- 유로 대회를 뛰었고, 다른 클럽들과도 이적설에 휘말렸다. 몹시 미친(바쁜) 여름이었을텐데?

슬픔이 있었나? 물론 우리(프랑스)는 결승전에서 패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행복하다고 말할 것이다. 그것은 좋은 일들을 위한 안 좋은 것들이었고, 나는 지금 행복하다. 고향으로 돌아왔고, 이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인 일이다. 매우 행복하고, 그 감정이 온 몸으로 느껴진다. 하루 빨리 뛰고 싶다.

- 18~19세 시절의 포그바와 지금을 비교한다면?

나는 어렸다. 현재 나는 더 키가 크고 몸집이 커졌다. 앞서 말했듯이 나는 단지 휴가를 떠났었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곳으로 돌아왔다. 내 마음 속엔 항상 맨유가 있었고, 그것이 돌아온 이유다. 단지 행복하다.

- 과거 맨유에서 뛰었을 때와 비교해 무엇이 바뀌었나? 무엇을 배웠고, 어떻게 다른가?

나는 유벤투스에서 우승을 했고, 더 많은 경험을 쌓았다. 맨유에서 처음 시작했을 때와 같이 엄청난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나는 아카데미에서 돌아온 것이 아니다. 다른 곳에서 뛰다가 돌아왔다. 더욱 성숙해서 돌아왔다. 간단히 말해, 더욱 경험을 쌓았고, 더 많은 경기를 뛰었다. 그것이 차이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