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심장충격기) 란?

*  SCA(급심정지) 환자의 심장에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을 소생시키는 의료기기

* 환자의 심장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 내장, 전기충격 필요 시, 음성 및 문자

  메시지로 안내하여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한 의료기기

전기 충격을 주어서 심장기능의 회복을 도와주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 반응이 없고 정상적인 호흡이 없는 심정지 환자에게만 사용해야 합니다. 
의학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 47조의 2에 따라 공공보건의료기관은 물론 구급차나 여객항공기 및 공항, 철도차량과 20톤 이상의 선박,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아파트) 등의 시설에는 자동 심장충격기와 같이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응급장비를 의무적으로 갖추어야 합니다.   

AED의 원리

심장마비 환자의 경우 심장이 멈춤으로써 뇌와 심장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신속한 치료가 없을 경우 5분 이내로 사망에 이릅니다. 응급상황에서 조기 자동제세동기(AED)의 사용은 심장의 손상악화를 방지하고 회복기간을 단축해서, 후유증을 최소화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AED의 사용법

사용법은 5단계로 구분이 됩니다.

1)전원켜기

자동 심장충기는 반응과 정상적인 호흡이 없는 심정지 환자에게만 사용해야 하며, 심폐소생술 시행 중에 자동 심장충격기가 도착하면 지체 없이 적용해야 합니다. 먼저 자동 심장충격기를 심폐소생술에 방해가 되지 않는 위치에 놓은 뒤 전원 버튼을 누릅니다

2)패드부착 

환자의 상의를 벗긴 후 장비와 연결된 두 개의 패드를 오른쪽 빗장뼈 바로 아래와 왼쪽 겨드랑이에서 아래쪽 7cm(성인 검지 정도 길이)부분에 부착합니다. 패드 부착부위에 이물질이 있다면 제거 후 사용합니다.

3) 심장리듬분석

“분석 중”이라는 음성 지시가 나오면 심폐소생술을 멈추고 환자에게서 손을 뗍니다. 제세동이 필요한 경우라면 “제세동이 필요합니다”라는 음성지시와 함께 자동 심장충격기가 스스로 설정된 에너지로 충전을 시작합니다. 자동심장충격기의 충전까지 수 초 이상 소요됨으로 가능한 가슴압박을 해야 합니다. 
제세동이 필요 없는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계속 하십시오”라는 음성 지시가 나오니 이 경우에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4)제세동시행

제세동이 필요한 경우에만 제세동 버튼이 깜박입니다. 깜박이는 버튼을 눌러 제세동을 시행합니다. 제세동 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반드시 다른 사람이 환자에게서 떨어져 있는 지 확인합니다. 

5) 다시 심폐소생술

제세동을 실시한 뒤에는 즉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비율을 30:2로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작합니다. 
자동 심장충격기는 2분마다 심장리듬 분석을 반복해서 시행하며, 이러한 자동 심장충격기의 사용 및 심폐소생술의 시행은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지속합니다.

※사용 시 주의사항
자동심장충격기는 움직임이 없고 평평한 곳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심장리듬을 분석해 자동으로 제세동을 실시하기 때문에 흔들림이 많은 장소에서 사용할 경우 기계의 흔들림을 제세동에 필요한 리듬으로 판단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세동 시행 시 감전의 우려가 있어 시행자와 환자 간의 접촉이 없음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