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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21일까지 네번째 캠핑으로 포천에 있는 어거스트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떼캠이후 3주만의 출정이었습니다.
어거스트 캠핑장은 작년부터 눈팅 및 검색을 통해 캠핑 준비하면서 만들어두었던 관심있는? 관리잘되는? 가보고 싶은? 그런 캠핑장 중 하나였던 곳입니다.
출발 전 테트리스는 여전히 빡쎄네요~
지난번 출정보다 짐이 늘었습니다. 에어매트를 샀거든요~ ㅠㅜ 260 * 200 *20센치 짜리입니다.
(지난번 구매글 참조... 자충, 발포매트 빠지면 쎔쎔이라고 하던 거 다 거짓부렁이네요~ 오히려 더 커요... ㅠㅜ)
이제 1시간 반이면 셋팅이 되네요~ 데크 위에 설치는 첨이라 폴대가 미끄덩미끄덩 하는 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캠린이분들 데크 첨 가실때 참고하시면 될 거 같으세요~)
게다가 사이트가 그리 큰 곳이 아니여서 각도 잘 안나오네요~
늦은 점심은 비빔라면과 롯지에 구운 우삼겹을 곁들여서 곰탱이 한마리와 함께 먹었습니다.
나와서 먹으면 뭐든 꿀맛이네요~
확실히 관리가 잘되는 곳이긴 합니다. 화장실이 아주 깔끔하네요~
하지만 사이트에 날벌레가 무지 많았습니다. 모기도 많았구요~ 방역을 하셨음에도 요건 좀 아쉽더라구요~ 덕분에 전기모기채가 아주 열일했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방방이 폐쇄, 수영장 개장도 미정이라고 하셔서 아이들이 심심해하는 게....
첫날 저녁은 첫 개시하는 브이그릴에 손녀들이 좋아한다고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양념갈비입니다~
브이그릴 첨 써보는데 역시 명성대로 좋긴하더라구요~ 코팅 버젼이라 씻기는 편한데 미끄덩미끄덩 합니다. 가이드가 공구하면 사야될 거 같습니다.
다음날 저녁에도 또 구웠습니다.
브이그릴엔 삼겹살 굽는 게 진리이긴 하더라구요~ 와이프에게 폭풍칭잔을 받았습니다. 뭐 지르고 등짝이 무사하건 정말~!!!
캠핑 후기가 아니라 무슨 브이그릴과 먹방 후기네요~
어거스트 캠핑장은 캠핑장 전체에 파티라이트를 설치해두셔서 야경 맛집입니다. 야간이 되면 개별 알전구나 코튼볼 등등이 없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야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야경이 좋아도 분위기 잡고 한잔 하고 잠에 들어야 하니 부족한 랜턴멍도 즐겨보구요~~ ^^:
2박 3일 내내 더웠지만 숲에 있어서 그늘이 많았고 날이 맑았기 때문에 나름 불편하지 않은 캠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날벌레의 습격이... ㅠㅜ 이것과 아이들 놀거리만 충족되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이제 무더위가 시작되서 7월 말 예약되어 있는 가평 캠핑장 말고는 7월 초 중순에는 어디 못움직일 거 같네요... 주말마다 좀이 쑤시는데 어찌 참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ㅜ
장마도 시작되고 이후 무더위도 계속 될 텐데 모두 안캠 즐캠 하시길 바라며 다음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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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 그릴 부럽네여
제껀 코팅안된거라 쓰고남담에 뒷처리가 너무 힘들어요 ㅎ
코팅 안된건 부담없이 사용가능하실거 같아요~ 코팅은 고기 뒤집을때도 조심조심하게 되더라구요...
실리콘 집게를 사야될지ㅠㅜ
브이그릴 코팅이든 아니든 고기 굽기엔 정말 좋긴한거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