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외대역 근처 고시원에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아침에 같은 고시원에 살고 있는 아는 형이 곤란한 표정으로, 개를 좀 맡아달라고 부탁하시네요.
새벽에 회기역이랑 외대역 사이쯤에 있는 동안교회 앞쪽에서 목줄? 등줄이라고 하나요 줄을 매달수 있는 끈만 몸에 달고있는채로
아무 사람에게나 붙고 도로 구분없이 뛰어 다녀서 차에도 두번이나 치일 뻔해서
이형이 일단 데려오고 오전중에는 학원때문에 개를 돌볼 수 없으니 우선 제가 맡기로 하였습니다. 우선은 개에게 우유랑 간단히 먹을건 줬구요..
첨에는 놀아달라고 힘이 넘쳐서 일단 힘을 빼잔 생각에 30분 정도 놀아주니 사진처럼 엎드려서 쉬고 있네요.. 제팔엔 생채기가 제법..
이것 저것 주인을 찾아볼 방법을 지금 생각중입니다 사진을 찍은 이유도 전단지 형식으로 벽에 붙이려고 찍었구요
가까운 파출소에도 이야기를 해둬야 할 것 같고.. 이래저래 제가 주워온 아이는 아니지만 몸상태도 깨끗하고 말도 잘 알아 듣는걸 봐서는
확실하게 혈기왕성함을 주체못해 잠깐 뛰쳐나온 애 같네요.. 오늘내로 주인을 찾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ps.혹시 요즘에는 애완견에 칩등을 주사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오후에 동물병원등에 가면 인식번호등을 알 수 있을까요?
ps2 회기역 근처나 외대앞역 근처에 사시는 분이 지인분들이 있으시거나 개를 키운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분이시면
한번 쯤 연락부탁드립니다! 주인을 찾을 다른 방법이 더 있다면 댓글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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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이라도 임보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