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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 미니핀 / 여아 / 9살 / 2.5kg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 베리는 장난끼가 많은 친구랍니다.
호기심에 다가서다가도, 아직은 사람에 대한 상처가 아물지 않은 듯 합니다.
쫑긋한 귀와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예쁜 아이, 베리의 입양처를 찾습니다.
폐쇄된 철창 안.. 잔뜩 녹슨 케이지 안에는 슬픈 눈을 한 아이들이 짖어대고 있었습니다.
낯선 사람을 경계하는 것인지, 자기를 구조해달라고 외치는 것인지..
서로에게 의지하며 그 좁디좁은 공간에서 버텨 온 아이들..
케이지는 배설물이 빠지기 좋게 얇디얇은 철사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바닥에 얇은 철창이 박혀서 아이들을 점점 고통스럽게 합니다.
극심한 고통을 겪으며 수없이 출산을 하고, 새끼를 핥아줘야 했습니다.
악취가 가득한 곳에서 사료와 깨끗한 물 한 번도 먹지 못하고 지내야만 했습니다.
극적으로 나주 천사의 집에 입소하게 된 아이..
8년이란 시간을 한번도 밖으로 나와 본 적 없기에,
베리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렵기만 합니다.
겁이 많은 아이 베리는 사람의 발소리만 들어도 경계하는 아이였습니다.
지금은 먼저 다가오기는 하지만 사람의 손길이 어색할 뿐입니다.
베리에게 사랑을 주세요.
앙증맞고 귀여운 미니핀 베리가 엄마아빠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입양문의는 전화로만 받습니다.
입양 시 책임비 10만원을 받습니다.
임보/입양상담 : 천사엄마 010-팔육2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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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