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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살 .. 이틀뒤면 17살 되는 푸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제 완전한 노령견이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살아주고 있어서 고마운 녀석이지요
처음 반려견,반려묘를 만났을때는 못 느끼던 현실적인 문제를
조금이라도 참고하시라고 글 적어봅니다
저희 강아지는 지금까지 큰수술을 3번을 했습니다
현재도 매일 심장약 먹고 두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종합검진을 받고 있지요
비용적인 측면에서
한달 심장약값이 20만원 정도 들고요. 종합검진 비용이 두달에 한번씩 30만원 정도가 듭니다
여기에 조만간 신장약도 먹어야될거라 추가 지출이 필요할테고
처방식사료나 미용 등 그 외 부수적으로 드는건 제외하더라도
1년에 기본적으로 강아지를 살리기 위해서 드는 비용이 420만원 정도
여기에 큰수술이 생기면 500만원 이상이 듭니다
매달 대충 30~40 라는 비용이 드는거라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분들은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병원에서는 그러더군요
처음 반려견,반려묘를 키울때 그들은 위한 작은 적금 통장이라도 만드시길 권해드립니다
한달 5만원 정도면 나중에 노령견이 되었을때 분명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돈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로 가족을 포기하는 경우가 꽤 많은거 같아서요
그렇다고 현실적인 부분을 배제하긴 힘드니 미리 대비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동물병원은 가까운게 좋지만 그래도
가능한 유명한 선생님이 계신곳으로 가세요
방송매체에서 유명하신 분 말고 카페등을 통해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조금 멀더라도 그 분야에서 유명하신 선생님들이 있는 병원에 가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게
노령견이 조금이라도 오래 살 수 있고 조금 더 냉철한 소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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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개월된 푸들 키우고 있어서 체감되는건 아니지만 10년뒤면 현실적으로
받아드려야 하는 부분이라 뭔가 슬프기도 하고 정말 적금 들어서 대비해야겠네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노령견으로 접어들면 비용이 많이 나가요. 심장문제는 피할 수 없는 부분이고..
미리 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잘 키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