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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다른글을 읽다 읽다 언젠가 나에게도 이런일이 오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직접 겪으니 상당히 힘들군요.;
마지막 가는길 아프지나 말고 좀더 편하게 버텨 보라고 병원에 입원 시키는게 아니였는데..
입원 시킨지 몇시간도 안지나서... 급한 병원전화.... 병원과는 불과.....5~8분거리..
주차중 울려오는 벨소리.... 호흡이 멈췃다........
주차중이다. 아무렇게나 주차하겠다 대충세워놓고 달리고 도착하니 심폐소생술 ...
원장선생님이 무척이나 노력해주셨지만... 결국.. 안되더군요..
속으로 일어나 보고가 보고가 내가왔잖아 라고.. 외쳐도... 후회하는게... ㅜㅜ 그냥 외칠껄 그랫어.
집까지 오는 5~8분거리가... 정말 길었어요.
다행히 뒤에계신분들이 착하셔서 그런지 경적 한번 안울려주셔서.. (지금 이순간에 환청이 들렷어요!!. ...끄응...) 주변을 두리번두리번..ㅋ
또들렸어.ㅠㅠ
지금 번쩍 일어나 강아지가 담긴 상자를 열어볼려다가.....이미 굳어버린 녀석을 다시 보기엔 지금 제정신 아닌거 같아서..
무슨 선택을 해도 후회는 남는다는 말이 이제 이해가 갑니다.
전 병원 입원 시키려고 주차중에 이녀석이 갑자기 목에 힘을 빡주더니 잠시 이쪽에 기대고ㅜ 저쪽에 기대고 했거든요 .
아파서 그런가 했는데.. 지금생각하면 ' 싫다 ' 라는 표현 이었을거라고 저는 후회 합니다.
이건 평생 갈거 같아여...
올해 나이 15살 입니다. 잊지 못한 한해가 될듯해요. 31~1월1일 을 같이 병원에서 밤새고..퇴원하고 다시 입원했던건데..
좀더 오래살길 바랫는데 너한테 해준게 없다 미안하고 먼저가서 기달려~~~
할꺼 하고 금방 가께~
강아지들 이랑 후회 없이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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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