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사 근처에 유명한 고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동네에서 이쁨 많이 받는 치즈냥이인데 주로 회사 바로 옆 과일집 노사장님께서 무릎에 앉혀놓고
대박아~ 대박아~ 애지중지 하셔서
이름이 대박이랍니다 아마도;;
그런데 오늘 퇴근 길에 절 보신 사장님이 절 급하게 부르십니다 매우 걱정스런 표정으로 하시는 말씀이..
대박이가 보통은 이름을 부르면 대박아~~~ 하면
니야아아아아아앙~~~ 우는 데
오늘은 대박아~~ 하니까
니하아아아아아악!! 하고 울었대요;;;
평소 우는 모습이나 눈빛이랑 똑같았다는 데 울음소리만 전혀 틀려서 사장님이 몹시 걱정하시며
니야아아아아아아앙~ 울던 애가 니하아아아아아악! 했다고
10분간 절 붙잡고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셨어요;;;
동네 유지 분이신지라 떨구고 갈 수도 없고..
오늘따라 대박이는 안 보이고;;;
저보고 인터넷이나 이런데 좀 물어봐달라시면서 연거푸 세 번 흉내내셨는 데;;
대박이가 어디 아픈 건 아닌 지 몹시 걱정하시네요;;
혹시 뽐뻐님들 중에서;; 고양이가 평소와 우는 모습은 똑같은 데..
니야아아아앙~ 울던 애가 니하아아아악! 우는 이유를 아시는 지요??
내일 알려달라시는 데.. 벌써부터 출근이 걱정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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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수술 안 시킨 길냥이로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