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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어미냥인 나비를 데리고 온건 6월 중순께 였습니다.
점심먹으러 집에 가는길에 눈 마주치자 마자 저에게 다가와 머리를 비비는데..
털상태도 그렇고.. 이 주변 길냥이들은 경계심이 강하고 따로 개냥이들은 없었습니다.
아마 얼마전에 이사갔던 집이 있었는데.. 버리고 가지 않았나 싶어.. 밖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하고 살료만 줘야겠다
생각하고 사무실로 데리고 왔습니다. (사무실하고 집하고 거리가 가깝습니다.)
데리고 온지 한달정도 지나니 배가 불러 오더군요.. 여기서 임신한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냥이의 임신기간은 90일 그리고 냥이가 임신하면 개냥이가 된다고 하는 글을 보고 나비가 그래서
나한테 왔구나 생각했네요.. 아무튼.. 그렇게 새끼를 낳고 도저히 밖에다 둘수 없어서
사무실 안으로 데리고왔는데.. 초산임에도 5마리씩이나 낳았습니다..
도저히 감당이 안돼서 새끼들은 분양하고 나비는 중성화를 시키려고 합니다.
지역은 익산이고.. 가까운 전북지역 분들도 고양이 분양받으실분들은 쪽지 부탁드립니다.
단순히 호기심이나 새끼때 귀여움만으로 분양 받고 싶어 하시는분들은 분양받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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