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 염경엽 감독이 승리 후 선수단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
한 주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빚어냈다.
프로야구 LG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 맞대결에서 15-3 대승을 거뒀다.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LG는 시즌 39승(2무24패)을 신고했다.
같은날 SSG가 롯데에 패하면서 LG는 다시 0.5경기 차로 리그 1위를 재탈환했다.
가장 먼저 LG 마운드에 올라 7이닝 9탈삼진 1실점으로 맹위를 떨친 ‘에이스’ 아담 플럿코가 두산 타선을 완벽히 잠재우며 시즌 9승에 성공했다.
이어 올라온 정우영이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9회를 책임진 최동환(1이닝 무실점)이 다시 문제없이 경기의 문을 닫았다.
이날 만큼은 플럿코의 뒤를 받친 야수들의 매서운 방망이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 2번째 선발 전원 안타다.
4월2일 수원 KT전 이후 77일 만이다.
선발 9명 중 6명이 멀티홈런 이상에 성공하는 등 장단 19안타를 폭발시키면서 12점 차 대승을 빚었다.
경기를 마친 염경엽 감독은 “플럿코가 선발의 기둥답게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공격에서도 상·하위타선이 골고루 활약을 해줘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갈 수 있었다”며 만족스런 평가를 내놓았다.
이어 사령탑은 “한 주 동안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들 수고했고 칭찬하고 싶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이번주 5승1패라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홈팀 응원석을 가득 메워준 팬들을 향한 인사를 잊지 않았다.
삼성 상대 스윕승에 이어 ‘잠실 라이벌’ 두산에도 기분 좋은 위닝 시리즈를 챙긴 LG는 야구가 없는 월요일 하루 휴식 후 창원으로 장소를 옮겨 3위 NC와 주중 3연전 맞대결을 펼친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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