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삼성 박진만 감독대행.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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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삼성이 롯데에 전날 당한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다.
투수들은 단단했고, 타선도 장타 2개로 다득점에 성공했다.
박진만(46) 감독대행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삼성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 최종전에서 선발 백정현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와 김상수의 투런포-오재일의 2타점 2루타 등을 통해 4-0의 승리를 거뒀다.
전날 1-2로 아쉽게 졌으나 이날 되갚았다.
시즌 롯데전 전적도 8승 1무 7패로 마쳤다.
같은 날 NC가 승리하면서 6위가 됐고, 롯데는 7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삼성이 여러모로 롯데에 비수를 꽂은 셈이 됐다.
백정현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18경기에서 12패를 당했으나 이후 2경기에서 2승이다.
늦었지만, 완전히 자기 페이스를 찾았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선제 결승 투런포를 쏘며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오재일이 8회말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호세 피렐라와 오선진이 나란히 3안타 경기를 치렀다.
경기 후 박 대행은 “백정현이 1승 이후 훨씬 여유있는 모습으로 야수들을 편하게 해주는 피칭를 해줬다.
이후 불펜 투수들도 완벽 피칭으로 승리를 지키는 수훈갑 역할을 맡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와 비슷한 양상의 답답한 흐름을 깬 김상수의 결승 홈런이 결정적이다.
최근 주전 유격수로서 체력적인 부담도 클텐데 공격에서도 결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김상수 덕분에 추석 연휴 첫날 야구장을 찾아주신 많은 팬여러분들에게 선물을 드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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