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LG 송찬의. 사진제공 | LG 트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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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이병규호’ 질롱 코리아가 호주야구리그 시즌 개막전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직전 시즌 챔피언을 만났지만, 결과는 질롱의 승리였다.
질롱은 1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호주야구리그 정규시즌 멜버른 에이시즈와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3-0의 승리를 거뒀다.
2019~2020시즌 이후 3년 만에 다시 참가한 호주리그다.
2020~2021시즌은 불참했고, 2021~2022시즌은 리그가 열리지 않았다.
3년 전에는 홍창기(LG), 배지환(피츠버그) 등이 뛰었다.
올시즌에는 김석환, 최지민(KIA), 김민석(롯데), 송찬의(LG), 박정현, 유상빈(한화), 장재영, 신준우, 박찬혁, 박주홍(이상 키움), 김태현(NC) 등 KBO리그 유망주들이 대거 포함됐다.
리그에서 나와 새 팀을 찾아야 하는 김승현, 이수민(이상 전 삼성), 한선태(전 LG) 등도 있다.
지난 5일 호주로 건너갔고, 리그 개막일인 11일 첫 경기를 치렀다.
상대는 직전 시즌 우승팀 멜버른. 선발로 김재영(한화)이 나섰다.
6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뽐냈다.
1선발답게 개막전에서 빼어난 투구를 뽐냈다.
 | | 한화 김재영. 사진제공 | 한화 이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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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선태가 올라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더했고, 8회말에는 김태현이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9회말에는 하준수가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세이브다.
타선에서는 송찬의가 투런포를 때리며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질롱의 시즌 1호포가 송찬의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오장한이 3안타 1득점을 더했고, 박주홍이 1안타 1타점을 만들었다.
4회까지 0-0으로 맞선 후 5회초 먼저 점수를 냈다.
장진혁이 볼넷을 골랐고, 다음 박상언 타석에서 도루에 성공했다.
이때 상대 포수 맷 오닐의 송구 실책이 겹쳤고, 3루까지 들어갔다.
박상언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이 됐다.
8회초 추가점이 나왔다.
2사 후 오장한이 중전 안타를 쳤다.
이어 송찬의가 상대 투수 잭 폭스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샷을 쐈다.
LG의 거포 유망주답게 시원한 대포를 날렸다.
스코어 3-0으로 달아났고, 이것이 최종 스코어가 됐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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