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양성한다고 뉴스에 나오더라구요
저는 고졸이고...공무원 준비를 해 왔다가 잘 안되었구요 지금 까지 콜센터에서 만 일해왔거든요
그래서 언제까지 이렇게 일할수 없어서요 그런데 나이가 30대 중반이고요...ㅠㅠ
얼마전 청년일자리 20만 이라고 정부에서 새롷게 양성하는 방안에 대해 나왔는데요
저런 일자리는 어디서 정보를 얻나요?
하는일은 어떤건지...저는 콜센터 그냥 알바몬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어서 일했
거든요?
계약직 인가요 ? 청년인턴으로 해도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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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20만명 고용 추진…절반이 인턴·직업훈련
등록 :2015-07-27 20:08수정 :2015-07-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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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재계 2017년까지 종합대책
일자리 창출 아닌 “기회 제공”
정규직 7만5천명 그쳐
임시직 끼워 숫자 불리기
청년 실업률 추이
청년 실업률 추이
정부와 재계가 2017년까지 모두 20만명 이상의 청년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20만개 일자리 중 절반 이상이 3개월짜리 인턴 등 불안정한 일자리인 터라, 심각한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는 데는 미흡한 응급처방이란 평가가 나온다. 재계는 정부 정책 협조를 빌미로 노동시장 유연화를 정부에 요구했다.
정부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등 재계 단체 인사와 함께 회의를 연 뒤,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민관이 힘을 합쳐 2017년까지 모두 20만명 이상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 약속이 청년 고용절벽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단 공공부문이 2017년까지 신규 일자리를 4만개가량 늘린다. 교사와 간호인력을 각각 1만5000명, 1만명씩 뽑고, 시간선택제 공무원도 4500명 채용한다. 공공기관도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남는 인건비를 활용해 신규 채용 규모를 8000명까지 더 늘린다.
민간에는 세금 감면 등 보조금을 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 청년 정규직 일자리를 늘린 기업에 세금을 깎아주는 ‘청년고용증대세제’를 도입하고, 임금피크제 등을 도입해 만든 여력으로 청년 정규직을 채용한 기업에는 2년간 1인당 매년 1080만원(중소기업 기준)의 보조금도 준다.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했던 청년인턴제도 우량 중소·중견기업으로까지 확대한다. 유망·성장 직종을 선정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도 전개한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민간 부문 일자리를 정부는 16만개로 추산한다.
이번 대책은 심각한 청년 취업난을 배경으로 한다. 청년 실업률은 2000년대 들어 7~8% 수준을 유지해오다 2012년 이후 증가 추세로 전환한 뒤, 6월 현재 10.2%에 이른다. 전체 실업률이 4.1%라는 점을 염두에 두면 취업난이 청년층에 집중되고 있는 셈이다. 청년 고용률도 40%대다. 청년 10명 중 4명만 일자리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정부는 내년에 의무화되는 ‘60살 정년’이 고용시장에 미칠 파장을 우려한다. 정년 연장에 따라 늘어난 인건비 탓에 기업들이 예년보다 신규 채용을 줄일 여지가 크다고 보는 것이다. 이른바 청년 고용절벽 사태다.
하지만 이번 종합대책이 청년들의 피부에 와닿을지는 미지수다. 만들기로 한 일자리 기회 20만개 중 정규직 일자리는 7만5000개에 그칠 뿐 나머지는 불안정한 일자리이거나 직업훈련이기 때문이다.
한 예로 강소·중견기업 인턴 7만5000명은 근무기간 3개월에 월 60만원을 받는 일자리다. 정부가 2만명으로 추산한 직업훈련도 훈련시설을 빌려줄 대기업과 정부 간 구체적인 협의도 마무리되지 않았다. 인턴과 직업훈련은 지금껏 질 좋은 일자리로 가는 징검다리 구실보단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머물러왔다.
재계는 정부 대책에 협조하는 대가로, ‘쉬운 해고’ 등 정부가 노동시장을 좀더 유연하게 만드는 제도를 도입하거나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키울 태세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기업이 인력을 타이트하게 운영하는 것은 노동시장이 유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 대통령이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하는 개혁을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고 했다. 이 개혁이 잘되면 기업의 신규 채용도 늘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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