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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한달만에 이틀을 내리 쉬게 됐는데, 할게없어서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딱히 볼만한 영화도 없는거 같구.. <미스 컨덕트>, <배트맨 vs 슈퍼맨>, <널 기다리며> 3개중 고민하다가
그나마 CGV 평이 괜찮은 <널 기다리며> 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 평 보다가 운없게 마지막 결말 스포당한건 함정 ㅡ,.ㅡ)
일단 김성오씨 살인마 싸이코패스 연기가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다른 분들 연기도 좋았지만, 김성오씨 연기는 정말....
스릴러 물이라고는 되어있는데, 역시 한국 스릴러의 한계인가요? 관람 20분만에 얼추 윤곽이 잡히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긴장감을 주려는 씬들도 좀 질질 끌어서 잔인한 씬들을 제외하고는 긴장감을 오히려 떨어지게 하는 효과도 있었구요..
그리고 의문이 가는 몇몇 씬들..이 영화의 완성도를 많이 깎아먹었다고 생각되네요.
그중에서도 가장 압권인건 유리랑 전기랑 대체 무슨 상관인지....
시간이 흘러가면 흘러갈 수록 엉성해지더군요. 아쉬웠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는 아쉽지는 않게 봤구요. 영화 자체의 완성도를 생각하면서 보면 좀 아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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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 깨서 트랩 만들어놓고 기다렸는데 유리 밟고도 안 넘어졌잖아요
그때를 대비해서 물 뿌려놓고 전기로 감전시켜 넘어뜨리려고 준비해놓은거죠
여튼 앞부분은 재밌었는데 진행되면 될수록 아쉬웠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