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뽐뿌 이벤트로 뒤늦게 머니백을 보고 와서 간단한 후기 남겨요~
영화의 개성적인 컨셉과 김무열 등의 개성있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나름의 기대를 가지고 보러 갔어요~
영화를 보고 난 소감은 한국식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같았어요.
짧고 빠른 편집으로 시작되는 오프닝 장면은 자본주의에서 나타나는 착취구조를 코미디로 구성해 놓았는데, 이 부분은 상당히 영리하고 유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포스터에 등장하는 7명의 남자, 김무열, 박희순, 이경영, 전광렬, 임원희, 오정세, 김민교가 각자의 사연으로 돈가방을 쫒고 쫒기는데 이를 균형있게 분배한 점도 괜찮았어요.
모든 배우들이 몸을 던져 열연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처절하고 불쌍한 연기를 보여주는 김무열과 양아치 역할을 정색하고 연기한 김민교의 연기가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연출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많이 느껴지긴 했지만,
자본주의의 착취구조와 우리 사회의 녹녹치 않은 현실을 과격한 폭력과 슬랩스틱 코미디로 유쾌하게 보여주는 부분은 인상적이기 때문에 가볍게 보시기에 좋을 것 같아 추천드려요~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