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카트 개봉일에 조조로 영등포에서 봤습니다.
한줄평, 노조에 관한 신선한 휴먼드라마였습니다.
영화제목이 카트지만, 사실 노조에 관한 내용이 주입니다. '카트'는 일종의 상징적 의미입니다.
캐셔들의 애환을 담기 위해서지요.
홈플러스 노조사건을 다룬 영화이고, 계약직들의 힘든 생활과 마음을 느낄 수 있으며 우리 사회의 실화를 돌아볼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감성을 그렇게 크게 뭉클하게 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제 옆에 앉은 중고딩뻘 학생들은 흐느끼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영화보는 내내,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가득하였습니다. (문득, 어머니가 캐셔이신가? 이런 생각도 조금 해봤습니다.)
저도 마지막에 제목답게 '카트'를 밀며 저항할때는 조금 뭉클할 뻔 했습니다.
인터스텔라를 안보고 '카트'를 보게 된 계기- 네이버 웹툰 중 송곳이란 작품을 재밌게 보았고, 노조와 사람에 대한 관심이 생겨 노조관련 영화인 카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으론 이런 여러분야를 다루는 '한국'영화들이 앞으로도 자꾸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며, 영화를 통하여서라도 한국사회가 조금이라도 발전하고 생각하는 장소가 됬으면 합니다.
카트 안보신분 있으시다면, 다큐멘터리10% 상업영화 90%의 느낌으로 재밌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인터스텔라는 제가 웜홀이나 이런것을 잘알기에 흥미가 적었습니다. (제가 좀 청개구리입니다.)
하튼 새로운 장르의 시도 영화 카트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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