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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럼에 처음 글 쓰네요....뭐 안써도 될 이야기를 했네요.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영화판 3편입니다. '헝거게임'처럼 소설 3권째를 2편으로 나눠서 개봉한다는 사실은 이미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헝거게임'도 흥행이 되질 않았는데, 저는 비슷한 류의 영화인 '헝거게임' '다이버전트' '메이즈러너' 이런 영화가 재미있더군요. 해서 이번에도 사람없는 가운데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서 메기 큐가 죽는데....이럴꺼면 3편에 왜 출연시켰는지 의문이네요. 그냥 2편막판에 죽이지 그랬어....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트리스의 오빠로 나오는 케일럽의 경우 저는 4편에 다시 배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위에 언급한 3편의 영화중에서 저는 '헝거게임'만 소설로 봤기에 '다이버전트'의 소설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걸 가정에 두고 생각해보면 영화 초반에 '즉결심판'식으로 케일럽이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 트리스가 살려주면서 "이런게 가족이야." 뭐 이렇게 말했는데, 그 대사를 똑같이 영화 마지막에 케일럽이 트리스에게 하면서 약간은 'give & take' 로 '나는 할 도리를 했다.'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뭐 이부분은 내년에 개봉할 최종화에서 보면 알 수 있겠죠.
위에 언급한 3편의 영화 모두 '디스토피아'이면서도 리얼리티가 있는 영화라고 봅니다. 소재만 서로 다를 뿐 영화의 본질은 주인공과 주인공을 둘러싼 인물들이 '그들이 원하지 않는 환경'에서 영화가 출발하며 이는 곧 우리네 현실과 동일하다고 봅니다.
뭘 할 수도 없는 어려운 미취업자가 늘어난 상황 & 못 가진 자가 가질려고 하는 상황에서 가진 자는 그것을 결코 조금도 놓아주지 않는 상황....뭐 이런 것이 저는 위의 3편의 영화와 동일하지 않나 싶네요.
영화 '베테랑'에서 유아인은 결국은 풀려날 것 입니다. 억울한 사람들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우리네 현실세계에서는 절대로 불가능하지만, 영화에서라도 황정민같은 케릭터가 그것을 응징해주는 것에 사람들이 환호를 하며 결국 영화도 성공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인데, 그런면에서 저는 결국 이런 영화도 '베테랑'과 결코 다르지 않는 영화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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