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포럼 입니다.

★2.5기생충 후기(약스포)

일단 전 봉준호 감독을 제일 좋아합니다

첫 장편 플란다스의 개 보고 웃겨서 바닥을 뒹굴었고 살인의 추억은 한국영화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작품은 마더를 제외하면 실망스러운 부분이 더 많았는데 이번 영화도 실망스럽네요

시대상황과 맞물려서 깨알같은 유머가 봉감독 영화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완전히 사라졌구요 오히려 박찬욱 감독 영화같은 느낌도 있고..아무튼 기존의 봉감독 영화 같지는 않습니다

송강호 연기도 이번에 실망스럽고 어색한게 봉감독의 진정한 페르소나는 송강호가 아니라 변희봉 배우가 아닐까 싶고

아줌마 역할 장혜진 이정은 배우와 조여정 연기는 좋았음

최우식과 박소담은 고만고만

이제 봉준호 이름만으로 기대감이 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