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저차 바삐 살다보니 전 제 머리위 정수리에 머리카락이 항상 풍성하게 있는 줄로만 알고 살앗엇는데 오랫만에 만난 지인이 “속알머리가 상당히 비었다”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선 집에 오자마자 폭풍검색하다가 운좋게 접선이 되었네요..
강남에 와이프랑 방문하여 상담받아본 결과, 약 2,500모로 이마약간과 정수리에 이식하면 괜찮겠다 하셔서 바로 수술 결정하고 오늘 수술 받았습니다. 다녀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실장님들 미모가 워낙 뛰어나서 병원의 두려움도 어느정도 극복이 되는 기분입니다.
여하튼 환복하고 수술실에 들어가니 언뜻봐도 5분 여성 간호사분들이 분주하게 수술준비하고 기구준비하고 설명해 주시고.. 그러다 선생님 들어오셔서 몇가지 말씀 나누다 약이 투여된다 라는 이야기 듣고 언제 마취될까 그거 생각하고 잇는데 한시간이 후딱 지나고 돌아누우라는 말이 들리더군요. 그 이후 다시 정신이 들엇을때 2시간30분 정도 경과 후였고 회복실로 가 있는데도 쉽게 어지러움이 가라앉지 않음을 느꼇는데.. 수술후 자가 운전은 절대 불가능할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수리에 더 많은 이식을 하엿으면 좋앗겟다 생각은 들지만 선생님이 알아서 잘 해주셨으리라 믿고 일단 관리를 잘 해 봐야죠. 수술 당일은 식염수 하지말라고 했으니, 내일부터는 마르지 않게 열심히 관리해보도록 하겟습니다
참고로 절개를 했는데 큰 통증은 없으나 자잘하게 당기는 느낌은 조금 있네요. 이정도 통증이야 통증도 아닌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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