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태풍으로 사이판 초토화.
13호 태풍 사우델로르?
현지가이드들 말로는 8년 동안 최대규모. 15년 만에 최대. 20년 동안 최강 이라는 각각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8월 1일 도착하여 자유일정후 선택관광예약.
8월 2일 비바람 몰아침. 시내투어 하다 비바람이 강해 오후 일정 취소. 태풍이 온다는 불틴 세움.
밤 10시부터 어마어마한 비바람 시전. 커튼밖으로 시속 170키로의 강풍이 두시간 가량 지나갑니다.
12시즘 소강상태를 보이더니... (태풍의눈이었습니다...)
비바람이 반대로 같은 강도로 때리붓습니다...
무서워서 잠도 설쳤죠...
8월 3일 아침에 8시50분 선택관광예약이라 일단 나갔더니... 세상에나... 이건 지옥이었습니다.
전신주는 다 넘어가 있고 로컬전화 단선에 정전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4일까지 여파가 남아있었고 문을 연 식당은 규모가 좀 있는 식당들만 열었습니다.
현지 한국 가이드 말로는 최소 한달은 전기 복구 작업할듯 하답니다.
한달전에는 해저 광케이블이 끊어져서 인터넷이 난리였는데 이제는 태풍에 전기까지... 셀룰러는 데이터통신은 불가였습니다.
2일오후부터 공항 폐쇄로 5일 아침에서야 풀렸습니다.
공항도 한동안 아침6시~저녁 6시까지만 운영한답니다.
택시비도 두배는 되고. 주유소에 줄은 1틸로미터 가까이 늘어섭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번달에 가실분들은 취소하시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마나가하를 못들어가고 제대로 못즐겨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휴양가서 고생하고 오실게 보여... 좀 그렇네요...
현지 계신분들에게는 이런글이 죄송합니다만...
좀.. 아닌거 같습니다... 여행지 바꾸세요...
제거 만약 돈이 많아도.. 올해는 안갈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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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방갈로는 몽땅 날아가 버렸네요.
몸 안 상한것만도 다행입니다.
천만 다행이라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