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신발 리뷰로 찾아 뵙는 아수라장 입니다.

평소 미니멀리스트로 생활하고 있다가

2019년 7월 끝자락을 맞이하면서 신발 하나 장만하고자

현재 거주 중인 곳에서 자전거로 15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한

1호선 부개역 남부에 위치한 인천 일신동 나이키 아울렛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나이키 아울렛 하면 악성재고품만 잔뜩있을 것 같은 편견이 들겠지만

인천 일신동 나이키 아울렛 경우

뜬끔없이 한정판 혹은 인기제품이 랜덤으로 입고 되는 경우가 있는터라 기대 이상으로 득템한 추억이 떠오릅니다.

앞서 언급드렸듯이 거주지에서 자전거로 15분 정도 소요 되는 장거리 이지만

2주에 1~3회 정도로 운동 + 마실 + 숨겨진 득템의 장소로 방문을 하고 있는데요

평소 가지고 싶은 모델을 생각하고 방문 했을 때는 이미 재고가 소진 되는 일이 다반사 였는데

변덕스러운 장마를 무릎쓰고 아무 생각 없이 방문한 2019년 7월 마지막 날 이날...

정말 예상치 못한 제품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무려...

나이키 문레이서 QS BV7779 001 블랙 /블랙 화이트/레이서 블루

NIKE MOON RACER QS BV7779 001 BLACK/BLACK WHITE/RACER

게다가

LAST ONE 제품으로 제 발 사이즈 260MM 1족만 입고 된 상태로

올해 2019년 봄 인천 송도에 위치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에서 구매 할 기회가 있었느나

현금 인출하러 다녀 온 사이 바로 품절을 맞이하여 큰 아쉬움이 감돌았던 쓰디 쓴 추억이 있었습니다만

4개월 후...

정말 뜻하지 않는 장소에서 나이키 문레이서 QS 블랙 + 레이스 블루를 영접 한 점에

평소 억누르고 있던 강력한 지름 욕구가 폭주 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한 결과로 남은 260MM 한 개 바로 구입!

본래 라면 나이키 문레이서 QS 구매 시,

신발 컬러와 맞는 캔버스 재질의 더스트 백이 사은품으로 동봉 되어 있어야 하지만

LAST ONE 세일 상품 특성 상,

미동봉 상태로 개인적으로 여운이 남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실 나이키 문레이서 QS 고유 컬러에 맞춰 나온 증정용 서비스 아이템이지만

프린팅 디자인이 상당히 개인 취향인지라 꼭 가지고 싶었습니다만...

아쉽네요...ㅠㅠ

바로 리뷰로 넘어가서 제 기억이 맞다면

나이키 문레이서 QS 시리즈는 2018년 가을 ~ 겨울에 국내에 출시 되었던 걸로 기억되는데요

가장 인기가 많았던 BLACK / GRAY 와 함께 BLACK / RACER BLUE 의 경우

다른 컬러 제품들에 비해 초단시간에 완판 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터라

직접 영접 할 때 까지는 발품으로만 구할 수 없을 거라 생각 했는데

리뷰를 작성하고 있는 현재에도 다시 느끼는 것이지만 갑작스러운 운이 따라 준 득템이겠습니다.

나이키 문레이서 QS의 첫 인상은 나이키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나이키 코르테즈를 계승하는 듯 한 디자인 속에

'OLD 와 NEW 가 적절하게 조합 된 투박하지만 고유한 미려함을 갖췄다.' 라는 문장이 떠오르게 됩니다.

한 편으로는 제가 눈에 꽁깍지가 씌였는지

얼핏 보면 약간이지만 나이키 사카이의 모습이 조금 보이기도 합니다.

나이키 사카이 하면 현재 하늘을 뚫을 것 같은 인기 속에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어

부르는게 값이 되어버린 부르주아 신발이 되어버렸지만 개인적으로 사카이 보다는 문레이서에 이목이 집중 되었습니다.



나이키 문레이서 QS는 촘촘하고 견고한 나일론 과 스웨이드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요

나이키 고가 제품들 경우 천연가죽 이나 스웨이드 구성 비율이 높아

손이 많이 가는 관리로 번거로운 부분이었는데

이 점을 어느 정도 의식해서 인지 내구성 강화와 오염 처리 간소화를 위해

전체적으로 나일론 재질 속에 포인트 부분만 스웨이드로 마감처리를 한 듯 합니다.

나이키 문레이서 QS의 재질 선택은 '신의 한수' 라고 비유 할 정도로 탁월하자도 생각되지만

정말 아쉬운 부분이라면 신발 끈 과 신발 혓바닥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거 나름 고가 제품으로 출시 되었는데

신발 끈과 혓바닥 재질이 보급형 제품 디자인이 연상 될 정도로 뭔가 부족한 느낌이 감돌게 됩니다.

나이키 문레이서 QS 의 알파 이자 오메가 라고 할 수 있는 신발 밑창 부분

정확하는 뒷태, 신발 엉덩이 로

우주의 별이 연상되는 점박패턴 ( 일명: 오레오 ) 을 비주얼 테마로

나이키 에어맥스 시리즈가 떠오르는 기대 이상의 초경량화를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입에 거론되었던 것이 괜한 것이 아니라는 부분을 체감 할 수 있었습니다.

'문레이서' 라는 이름에 걸 맞게 내부 깔창 부분도 달 표면 프린팅으로

호불호가 나뉘는 내부 접착식 깔창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요

제 경우 신발하면 착탈식 깔창을 선호하는 터라 조금 불호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나이키 문레이서 QS의 신발 바닥면으로

'러닝화' 의 기본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 초경량화를 바탕으로

특유의 인체공학적인 바닥면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적인 부분을 중점으로 이해를 높여드리고자

착용샷 예시 사례로 이어나가겠습니다.

나이키 문레이서 QS의 전체적인 착용감은

발 전체가 포근하게 감싸이는 듯한 아늑함 이라고 표현 드리며,

'러닝화' '운동화' 라면 가장 기본적인 항목으로

평소 보급형 모델에서 상위 모델로 업그레이드 한 부분에 충실한 만족감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이키 문레이서 QS 의 부가적인 특성이라면

바깥에서 안으로 밀려지듯이 뭔가 기분좋은 푹신함이 크게 체감 되는 부분으로

이 경우 사람마다 발 형태와 체중에 따라 큰 차이점이 들어나겠으나

전체적으로 확실한 건 앞서 언급드린 '달 위를 걷다.' 라는 체감적인 부분에는 동감 할 것이라 생각 됩니다.

현재 장마철 끝자락 + 폭염 더위가 기승하는 한 여름으로

높은 기온 속에 다소 불편함이 느껴 질 거라 생각 하실텐데요

앞서 언급드렸던 나일론 재질 영향으로 통풍적인 부분은 크게 우려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비교적 몸에 땀이 많이 나는 유저분들에게는 여름 시즌에 착용하는 것은 권장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매력적인 디자인 속에 기능적인 부분도 탁월하다고 체감한 터라

넓은 스펙트럼의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입니다.

저는 현재 260MM 정 사이즈로 착용하고 있는데요

이 나이키 문레이스 QS도 정 사이즈 제품이기는 하지만

러닝화 특성 상 알맞게 잡아주는 구조 때문에

발 볼이 넓으시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시는 경우 5MM 한 치수 크게 착용 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나이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