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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달 대폭락 때 신용쓰다가 이익보던 거 다 까먹고 손실 -70%까지 갔었네요.
8000이 2500이 되는 마법 ㅠㅠ
그땐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나 매일 잠 못 이루며 하루하루를 보냈는 데..
11월부터 조금씩 복구되기 시작하더니 12월 말에 사놓은 대북주가 상한가를 쳐주고
옮겨탄 종목들이 계속 올라준 덕에 손실을 -20% 근처까지 줄였네요..
제 평생 이렇게 큰 수익율이 나오긴 처음이네요.
1월 수익률만 92%이고 11월부터 오늘까지 127%네요.
(장도 좋고 운도 좋아서 그런거지 절대 제 실력은 아닙니다.)
지금은 주가가 너무 오르니 겁나네요.
아직도 큰 손실 중이라 현금화하기 보다는 존버 자세를 계속 유지해야 할 거 같은 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북한하고 미국 협상이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영국과 EU간의 협상이 최악으로 치닫는다면..
중국이나 미국의 경기가 본격적으로 침체되기 시작한다면...
일본이 우리에게 군사 무력 시위라도 한다면...
이런 끝도 없는 막연한 불안감들이 저를 괴롭히네요 ㅋ
작년에 신용만 안 썼으면 최소 40% 이상 수익을 봤을꺼고..
마음 편하게 시장을 지켜볼 수 있었을텐데 그게 제일 아쉽네요..
저같이 1월 장에 큰 수익보시고도 아직 손실 중이신 분들 많으실 듯...
븐잔으로 향한 길에 다들 힘들 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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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지막으로 신용에 손댓다가 그 이하 보고 손절하고 팔았네요 ㅎㅎ...
저는 급등이 있는종목에 투자는 안하고 중기적으로 슬슬~오를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손실복구가 너무 힘들어서 결국 ㅠㅠ
그마이 손실을 -20%까지 복구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전 운이 좋아서 이 정도 복구된 거라서 언제 또 크게 잃을 지 몰라요 ^^
얼마 전부터 급등주 거래하던 거 다 빼서 중기로 갈 수 있는 종목으로 대부분 옮겼네요.
그리고, 6개 종목으로 분산시켰구요..
조금 먹더라도 이젠 신용은 안 쓰려구요..
손실이 큰데 신용이자 나가는 걸 보니 속이 쓰리더라구요 ㅠㅠ
중장기에는 저희 같은 사람들도 웃을 날이 반드시 올테니 힘들 내시죠~
저와같은 투자성향을 가진사람들은 작년이 최악의 년도였고.. 신용은 독입니다
손실을 매꿔보려고 신용을 썻지만 사람을 더욱 더 힘들게했지요
신용이자 나가고 담보비율 맞춘다고 신용도 존버했는데 결과가 아주... 개박살... 에혀..
그때생각하면 진짜..
언젠가는 중장기 투자하는사람들이 웃는날이 올꺼에요~!
비록 저는 떠났지만.. 멘붕님은 성투하셔요!! 큰 욕심은 금물..
욕심은 화를 부르는거 멘붕님은 18년도에 뼈저리게 느끼셨겠지요 ㅎㅎ... 말안해도..
힘내세요!!
3년 전에는 상폐 당해서 자본금의 절반을 잃었었네요 ㅠㅠ
그거 복구하는 데 자그마치 2년이나 걸렸어요..
이 때도 바이오주 아니었으면 주식시장 떠났을 껍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손털고 떠났다면 현재가 더 나았을 거 같긴 해요 ㅋ
조언 감사드립니다~
duckkoo 님도 꼭 손실 복구하시고 크게 웃는 날이 오길 기원해드릴께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