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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은 2022년 3월부터 금리를 인상해 왔는데 18개월이 지난 지금 금리 인상 사이클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 가운데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라 누가 큰 승자인지 누가 패자인지를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일단 승자는 당연히 머니마켓펀드를 보유한 투자자들이고 이들은 현재 연준이 금리 인상을 시작하기 전인 2022년 2월의 수익보다 30,000% 이상, 즉 300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패자는 연준 산하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으로, 한때 막대한 수익을 올렸으나 금리 인상으로 인해 막대한 손실도 보고 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는 각 연방준비은행이 큰 수익을 올렸는데 2021년에 1,074억 달러의 수익을 미국 재무부에 넘겼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각 연방준비은행의 수익은 증발했으며, 올해 재무부에 지불하는 금액이 이미 크게 줄었습니다.
머니마켓펀드 수익률 대폭 상승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2022년 3월 이후 머니마켓펀드 수익률은 5% 이상으로 상승했습니다. 총 자산은 5조 903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이러한 펀드가 단기 증권을 매입하기 때문에 머니마켓펀드 투자자가 받은 수익이 증가했으며, 지난 18개월 동안 연방준비제도가 단기 연방기금 금리를 제로에 가까운 수준에서 5.25%에서 5.50% 사이로 인상하면서 머니마켓펀드 투자자가 받은 수익은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증가했습니다.
연준 자체도 금리 인상으로 인해 손실을 입었으며,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재무부에 대한 수익은 6월 30일까지 총 1억 2,000만 달러에 불과하여 작년 6월 30일 이전의 628억 달러에서 98% 이상 감소했습니다. 작년 6월 30일 이후 금리 인상이 금융 시장과 지역 연준 은행의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이들 은행의 포트폴리오에는 금리가 제로에 가까웠던 시기에 매입한 저수익 모기지와 미국 국채가 여전히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연준이 최근 발표한 반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6월 30일 현재 연준의 ‘이연 자산(deferred asset), 즉 ‘손실’은 총 747억 달러에 달합니다.
다시 말해, 머니마켓펀드 투자자가 어느 정도 이익을 얻는 것은 연준과 재무부 그리고 미국 납세자의 손실입니다. 머니마켓펀드의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큰 혜택을 받고 있으며 적어도 현재로서는 큰 승자가 보입니다.
따라서 머니마켓펀드를 많이 보유하고 계신다면 일단 즐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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