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게에 적을려다 나름 정보도 있다고 생각해서 이곳으로 옮겼어요..^^; ==--
간간히 개편한 네이버가 불편하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군요.
뭐 저는 그다지 네이버 카페 말고는 사용을 잘 하지 않는지라.
예전보다 더 나아졌다든지 더 나빠졌다던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맘으로 지난 1년간 거의 가계부 대용으로 듬성듬성 적어오던 JOURNAL 10+ 를 포기하고 ㅡ.ㅡ;
웹가계부중 네이버 가계부를 새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기능은 현존 웹가계부중에서는 가장 간편하고 손쉽고 일단 무료라는 점..^^;
하지만 베타 테스트기간 잘 사용하고 실제로 올해부터 적어볼려고 하니 적고난 뒤 그냥 왠지~ 불현듯 이런 생각이..
이넘들 카페나 블로그 내용도 관리자가 맘대로 검열하면서 삭제하는데.
혹시나 가계부도..?
뭐 성격이 뭐 같아서 무조건 바로 상담원하고 말로 상담 받아야지 뭐 질문 글 올리고 그 단거 잘못합니다.
바로 전화 걸었죠.
이하는 전화내용... ( 뭐 새해인사 등등 쓰잘대기없는건 다 빼고 요점만...적습니다. )
나 : 보안성에 대하여 물어보고자 한다. 내 가계부의 내용 남이 볼 수 있는 경우가 있느냐.?
상담원 : 자신의 계정만 잘 관리하면 절대 그런 경우는 없다.
나 :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 등등 네이버 다른 서비스에서는 관리자가 다 보고서 네이버 기준에 따라 검열을 하더라. 가계부도 그렇지 않겠는가.?
상담원 : 그거랑 이거 ( 가계부 )랑은 틀리다. 자신의 계정 정보가 타인에게 유출하지않는한 절대 가계부 내용은 타인이 볼 수가 없다.
나 : 절대라고 했는데. 그럼 만약에 예를 들겠다. 웃지 말라 만약에 예다. 내가 킬러다.. 즉 사람 죽이는 킬러인데 네이버 가계부를 작성한다고 했을 때 오늘은 누굴 죽이고 의뢰인에게 얼마 받고.. 한 달간 몇 명을 죽였으며 또한 총기 구입 지출 얼마 이런걸. 적었다고 하자.
그럼 절대 안전한 네이버 가계부를 믿고 적었기에 네이버 가계부로 인한 검찰이나 형사들이 증거 자료로 삼을 수 있는 경우가 생기지 않는걸. 장담할 수 있는가.?
상담원 : ....... ( 거의 10초 가까이 아무소리 없었던 것이 확실함 ) 아뒤랑 비말번호만 잘 관리하시면 누구도 볼 수 없습니다. ( 어느 순간 절대 라는 말을 하지 않음 )
나 : 내가 너무나 황당한 예를 들어서 당황하신듯한데 다시금 그럼 현실적인 예를 들겠다. 계정 관리잘 하란 획일적인 답변 말고 확실하게 믿음을 주는 답변을 해 달라.
상담원 : ....
나 : 내가 만약 어느 중소기업에 사장이라고 치고 네이버 가계부로 이중장부를 꾸민다고 예를 들자. 훗날 세무조사나 아까 전에도 언급한 형사들이 맘대로 내 장부내용을 볼 수 있지 않겠는가.?
상담원 : ( 이번에는 자신 있게 바로 ^^; ) 그 사람들이 고객님의 아뒤랑 비번을 모른다면 절대 볼 수 없습니다. ( ㅡ.ㅡ; )
나 : 아직 내말 뜻을 이해를 못한 거 같은데 만약 검찰 쪽에서 영장 발부해서 네이버 측에 나의 가계부 정보를 요구 했을 때 내가 동의 하지않았을경우에도 정부기관 요청이면 나의동의없이 가계부 내용이 해당기관에 제출될 수 있냐는 말이다.?
상담원 : 음.... 그거는..... 고객님 잠시 만요...( 한 20초에서 30초 정도 시간지난뒤 ~ ) 고객님 그럼 저희가 알아보고서 연락드리도록 할게요.
성함과 연락처 가르쳐 주십시오.
나 : 딸 아무개라고 하고 011-***-**** 입니다.
상담원 :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연락이 조금늦어질수도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나 : 알았다.
-- 전화 종료 --
새로운 2009년이 되었지만 연락이 없습니다.
혹시 진짜 킬러로 생각하고 고발한 게 아닌지.. ㅡ.ㅡ;
아니면 진짜 탈세하는 게 아닌지 모니터링 하는 게 아닐지..괜스레 쓰잘때기 없는 궁금증 때문에 긁어 부스럼만든게 아닌지...
여하튼.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는 건 ...!!!!!!!
네이버 가계부에 절대 반지..아니 ^^;
절대 보안성이란 건 없다 는걸. 자기들 스스로 밝힌 듯 하군요.
하지만 저는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마눌님과 딸들을 넘사랑하기에 ...
술집이나 모텔 들락거려서 걸릴 일도 없거니와.
제발 세무서에서 내 가계부를 봐줘서 적자에 허덕이는 백수 자영업자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알아줬어면도 하고...
마눌님도 간간히 로그아웃 안하고 가면 은근히 좀보구서 지금 경제가 이만큼 힘들다 는걸 알고...
언제나 아껴라 아껴라 하는 나의 이말에 기분 언짢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뭐 적다보니 장문인데.
요점은 올 한해 계획성 있게 잘살아 보자구요. 모두들 파이팅~
영원한 뽐뿌 20대초반 미소년 딸딸이빠~ ( 작년까지는 뽐뿌 10대후반 미소년 이었어요 ^^; )
싸릉 쌀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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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군
누군가가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거..^^;
내귀에 도청장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