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망구(경찰과 도둑)
도둑이 경찰보다 엄청 많고, 잡아다니고 잡으면 전봇대에 붙여놓고 다른 도둑이와서
끊어주면 도망가고...다 잡으면 술래가 바뀌고, 다시 시작하죠.
일단 발빠른 친구는 서로 데려가려고 난리였었죠.

나이먹기놀이
5세부터 시작해서 나이를 먹어가는 게임. 가위바위 보나 자기보다 나이 적은 상대를 터치 했을대
5세씩 올라가는 게임. 10세와 10세가 손을 잡으면 20세로 합체되고 20살짜리 솔로랑 맞먹을 수 있고,
이때 같은 나이끼리 터치하면 가위바위보로 해결.


오징어가샘(오징어 가재)
오징어 모양으로 그림을 그리고 특정지역에만 양발을 디딜수 있고 상대방을 특정지역 외에서 두발로 집게
해서 아웃시키는 게임. ... 특정지역을 통과하면 양발로 뛰어다닐 수 있음.
특정지역을 적을 뿌리치고 속이고, 통과해서 특정포인트를 밟으면 종료.

사다리 가샘(사다리 가재)
같은 게임. 허나 사다리 모양으로 그리고 그 안에 발을 밟으면 아웃, 적들은 통과 못하게 방해하고
아군은 통과하고 사다리 모양을 전부 통과하면 승리.

비석던지기
tv가끔 나오는 그림 아래 2칸 중간에 큰칸(에 x표지로 나눠지고) 상단에 2칸. 돌을 던지고 미션을 통과하면
땅을 가지고 끝날때 누가 땅을 많이 가졌나로 승부.

비석던지기2
상급버전.. 직사각형에 아주많은 작은 사각형으로 두고 그 곳에 돌을 던지고 미션을 통과하면 내땅. 내땅에선
두발로 쉬기도 가능하고, 연계된 곳에 돌을 던져 땅을 따먹으면 적이 뛰어넘어야 하는 땅이 길어져서 통과를
못하게 해서 승리하는 게임.

비석치기
좋은 돌을 골라 상대가 세운 돌을 어떤한 방법으로 쓰러뜨리는 게임.
던져서. 머리위에 올린돌로, 어깨위에 돌. 무릅사이의 돌, 등 뒤에 돌등으로 쓰러뜨리는 게임.

쥐불놀이.
동네 깡통에 구멍을 마구 뚫어주고, 철사를 구해서 장비를 완성한 뒤 그안에 굵은 나무를 넣고
돌려서 불을 피우고 노는 놀이.

돈까스 놀이.
원을 그리고 그 원을 밟고 돈~까스라고 외치며 뛰어 상대방에게 공격.
상대방은 상대의 몸을 피해서 원을 밟고 다시 돈까스로 회피나 다른 사람을 공격.
횟수나 특별한 때 돈 까스 까스등 몇발을 더 뛰어서 도피나 어택 가능.
(전회 술래나 처음 돈까를 사용한 사람이 먼저 선행. 돈까스외에 다른 공격 가능.)


철봉 거미 놀이.

술래가 철봉을 잡고 있고, 다른 사람이 발이 땅에 닿지 않은 상태로 술래를 공격.
발이 땅에 닿았을때 상대를 터치하면 그 사람이 술래.
그리고 술래가 철봉을 놓치면 아군 승리
(이때 술래외에 사람도 공격을 위해서 땅을 닿지 않는 방법으로 같이 철봉에 매달려 공격)


숨바꼭질.
어둠이 내린 거리.. 어떤 곳이든 숨어들어가는 게임.
찾으려는 사람 숨으려는 사람... 동네가 전부 놀이터.
일단 찾게 되면 다시 엄청 뛰어서 원래의 전봇대를 먼처 치면 세이프
(술래 몰래 혼자 전봇대를 쳐도 성공)


제기차기
제기를 차서 많이 찬 팀과 아닌팀으로 나누어지고
야구처럼 상대가 제기를 훼이크나 여러가지로 던지고 차서 노는 게임
이때 던져서 차고, 그걸 잡고 도망가거나 그 자리에서 다시 차면 찬 사람이 뽀나스가 생겨
제기를 차다가 아웃되어도 다시 부활 가능. 물론 제기가 땅에 떨어지기 전까진 같은 팀끼리 패스도 가능.

땅따묵기.
큰 사각의 라인을 그린후에 자기 손으로 최대한 크게 자기 영역을 그린뒤(모서리나 중간)
세번 손가락으로 돌을 튀겨 다시 자기땅으로 돌아오게 되면 돌이 지나간 땅을 먹는 게임.

기억이 잘 안난요. 이것말고도 엄청나게 많은 게임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빠진 것 있을까요? 기억이 잘 안나는군요.

이런 놀이를 모르고 지낸 애들이 참 안탁갑네요.
저는 이렇게 놀기만 해도 몸이 아주 튼튼하고 건강했었거든요.
매일 매일 땀에 쩔어 집에 들어가고 샤워하고 놀고, 꾸중도 많이 듣고 했었죠.

그 당시 가장 유행했던 말이고 아직고 그리운 말...

집앞에서 "누구야 놀자~!!" 
그러면 엄마가  "누구 밥묵는다."
그러면 제가 "네 아줌마"

아니면 놀다가도...
누구 어머니가 오셔서

"누구야~! 밥묵고 놀아라. 너거들도 밥먹고 놀고~!!"
하고 노는 애를 데려가기도 했었던...

그때가 그립군요. ^^;

ps. 그림이나 자료..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요.
직접 그려야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