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버지가 허리가 안좋으시다고 하셔서 인근에 있는 병원에 다시셨습니다..
1달이 지나고도 계속 허리가 아프시다구 하시더라구요..병원에서는 디스크같다고 주사도 맞으셨는데
맞고나서도 더 아프시다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종합검진을 다시 받으셨는데 암이라네요..
처음에는 그냥 멍 했습니다.. 평소에 아픈적 한번 없으셨는데..감기 한번 안걸리시고 살아오신분있는데..
의사 1년정도라고 하시더라구요..
모든게 한순간에 무너지는 듯했습니다.. 그 느낌 정말 더럽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왔다가시면서 조언을 해주셨는데요..
일산이랑 지방에 국립암센터가 있더군요..
전문적으로 암만 하는 곳이니까 더 마음이 놓이긴 합니다..
다른병원에서 손 쓸방법 없다고 했는데 이 병원에서 수술하시고 좀 오래 사신분들도 있더라구요..
지금은 아버지 수술하시고 항암치료 하고 계신데요...
철없는 아들이 너무 속을 많이 썩였나 봅니다..아직 부모님께 못해드린게 너무 많은데
다 제 잘못같기도 하고..있을 때 정말 잘 해야겠습니다..
다른분들께는 이런일이 없으셨으면 좋겠구요..
혹시나 같은 상황에 계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참고해 보시라구 올렸습니다..
참..다른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으시면 암센터에서 어떻게 손 쓸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그냥 읽고 지나치시지 마시고 부모님 건강검진 한번 해드리세요...
남 일이라고 생각하시지 마시구요...
올해는 아픈사람 모두 건강해 지셨으면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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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꼭 하세요..돈이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