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총각커피입니다~

요즘 여러 바쁜 일들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강좌를 오랜만에 올리네요

(사실 약간의 귀차니즘도 발동했는데 죄송합니다~)

오늘은 강좌할 내용은 집에서 원두를 분쇄할 때 사용하는 핸드밀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좌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만 그냥 간단하게 눈요기로 봐주세요~

오늘 강좌에 사용한 핸드밀입니다.

고풍스럽게 생겼지요? 날 상태가 안 좋아서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녀석이랍니다.

핸드밀은 분쇄를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장식용으로(?) 사용이 되기도 합니다^^

보통 가정에서 사용하는 핸드밀의 경우 돌리는 손잡이가 위에 달려있는데

이 핸드밀의 경우 톱니바퀴 형식으로 옆에 달려있습니다.

핸드밀을 사용하기 전에 분쇄도를 조절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위 사진의 1번 부분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시면 동그란 녀석이 쑥 빠집니다.

2번 역시 위로 올려서 뺀 다음

톱니모양의 3번 부분을 시계방향으로 돌리시면 가는 분쇄(고운 입자)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시면 굵게 분쇄가 됩니다.

원두를 넣고 톱니를 조금씩 조절해가며 분쇄를 하면서 알맞는 입자로 분쇄되는 지점을 찾습니다.

그 지점을 찾으면 다시 2번녀석을 끼우고

1번 녀석도 마찬가지로 끼워주시면 같은 분쇄도로 쭉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뚜껑을 열고..

구수하게 로스팅 된 원두를 넣어줍니다~

이제 열심히 돌려주시면 됩니다. 쭉쭉~

보통 한잔 분량은 원두 7~15g을 사용합니다.
(저는 보통 10g 입니다.^^)

아랫부분 받침대에 분쇄된 커피가 나왔네요~

분쇄 조절을 잘못해서 드립용도 에스프레소용도 아닌 원두가 나왔습니다ㅋㅋ

보통 집에 핸드밀이나 전동그라인더가 없어서 분쇄된 원두를 구입하시는 분들이 꽤 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커피는 분쇄를 한 그 순간부터 빠르게 산패가 진행됩니다.

아무리 포장을 잘 하더라도 원두상태에 비하여 신선도 유지 기간이 매우 짧게 됩니다.

가까운 마트에 가시면 핸드밀이 몇가지 있는데 하나 구입하셔서 사용하시면 아주 좋답니다~

※ 핸드밀을 구입이 힘드신 분들은 집에 있는 믹서기(?)에 원두를 조금 넣고 살짝 살짝 갈아서 드셔도 됩니다ㅋㅋㅋ

믹서기 분쇄의 노하우가 조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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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다른 강좌를 준비하러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겨울도 다 지나가는데 기지개 활짝 켜시고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