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텐트치고 자본 캠린이 입니다!

캠핑은 생각도 안하다가

거창하게 아니라 밤에 드라이브 갔다가 잠만 자고오자

이 생각으로 텐트 알아보다 오토텐트에 꽂혔네요;

첨엔 얼마나 쓸지도 모르는데 저렴한거 사자 싶다가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모델이 좋다고들 하셔서

캠프타운 어드벤쳐6로 결정!

많은 분들이 오토 사느니 돔을 추천 많이들 해주셨는데

워낙 똥손이라 오토라는 단어에 꽂혔네요ㅠㅠ

일단 간략하게 후기 및 느낀점

1. 설치 해체는 쉽다.

첨 치는데도 설치는 5~10분?

해체는 조금 더 걸리는거 같네요

근데 설치할 때 각 잡는거나 

해체 깔끔하게 하는건 힘드네요 

노하우가 필요할 듯

2. 플라이는 애매하다.

플라이는....다 덮는 건 줄 알았는데

뭔가 애매하게 덮네요

팩을 제대로 안쳐서 그렇겠지만 각 잡는거도 애매한 듯

밑에 고리에 걸어도 뭔가 애매하고

무엇보다 비 올 때 요걸로만 버틸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3. 생각보다 크고, 생각보다 작다.

첨 펴보면서 든 생각은 '생각보다 엄청 크네'

더 큰걸 안사길 잘했다 싶었네요

근데 막상 들어가보니

밖에서 보던거 보다는 생각보다 작네요ㅋㅋ

약간은 처지는 공간도 생기구

짐도 두고 하니 확실히 조금은 더 큰게 좋겠다 싶은..

4. 선배님들 말씀을 잘 듣자.

결론입니다.

오토텐트 왠만하면 사지 맙시다.

한번 사용해보니 왜 캠포분들이 말리셨는지 알겠네요

설치 편한건 사실이지만

막상 해보니 폴대2개 쓰는 돔 형태랑 딱히 큰 차이 안날거 같네요

시간은 더 걸려도 오히려 관절부분 꺽는 힘 보다

폴대끼는게 수월할거도 같은 느낌....

(처본적은 없습니다ㅋㅋㅋㅋ 느낌임....)

그리고 오토기 때메 오는 부작용이....

관절 총 8개.

해체할 때 7개는 금방 뺐는데

하나가 미친듯이 안빠집니다.....

땡볕에서 낑낑대며 별짓 다 하도 안빠져요ㅠㅠ

열받아서 부숴지던 말던 그러고 억지로 빼고 보니

관절부분에 모래가 좀 껴서 스프링이 안내려가네요

첫 사용만에 고장이................ㅠㅠ

오토텐트는 모래 없는 데서만 펴야되나 싶은

손은 손대로 아프고 짜증은 짜증대로

모래 뺄래도 텐트에 고정된 상태니 방법도 없고...

이거때메 as보내야 되는건가 싶고....ㅋㅋㅋㅋ

해체도.....

첨 받은 상태로 접는건 무리무리

대충 말아도 가방에 들어가긴 하지만

부피가........

차라리 폴대랑 텐트랑 따로 있는게

부피면에선 훨씬 이득일거 같단 생각이..

암튼 오토텐트만의 장점이 있겠지만

왠만한 모든 경우는... 돔 형태가 낫겠다 싶었네요

암튼 캠핑 계속 하게 될진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