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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애플워치를 구매하고, 1년째 사용중입니다.
처음에는 배터리 광탈도 익숙하지 않고, 시계와 노티피케이션 말고는 따로 사용할 일이 없어서 애정이 크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부터 너무 당연하게 차고 나가게 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네요.
물론 여전히 시계 + 노티피 + 가끔 운동 트랙킹 용도로 사용 중이긴 하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져서 배터리도 그냥 그날 그날 충전하면되지.. 라는 마인드로 사용중입니다.
대신, 충전을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거의 방치 상태로 하다보니, 차고 나갈려고 할때 충전이 안되서 못 차고 나가던지, 안보여서 찾아보니 바닥에 떨어져 있던지.. 줄이 꼬여있던지. 아주 엉망진창인 상태로 1년가까이 사용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충전 독을 구매하는것을 고려하기 시작했는데, 가격도 부담되고, 과연 실용적일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 있는 3D 프린터를 활용해서 직접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 사용 패턴과 제가 원하는 형태를 구상하다보니, 거치대 형태가 아니라, 벽면에 붙여놓고 독에 기본 으로 있는 자성을 이용해서 사용하거나 거치할때 가볍게 툭~! 붙여놓고 쓰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굴러다니던 양면 테이프를 활용해서 원래 충전 거치대가 있었던 캐비넷 위에 테이프를 붙여놓고 기본 충전 독을 붙여봤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두개의 독을 이쁘게 붙여놓고!!
잘..붙으려나? 하는 마음으로 애플 워치를 가져다 붙여보니!! 오오 생각보다 잘 붙네요 ^^// 생각보다 기본 자력이 쎈것 같습니다.
1주일정도 사용해보니, 제 라이프 스타일에서는 매우 편하네요, 워치를 차고 나갈때 그냥 벽에서 떼서 차고, 집에오면 그냥 딱 붙여놓고~! 충전도 잘되고, 전화나 알림이와서 진동이 와도 잘 안떨어지고 붙어있습니다.
아주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
아래 선 정리가 잘 안되어 보여서 ㅠㅠ 좀 지져분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냥 뭔가 인테리어 소품같다는 느낌으로 잘 사용중입니다.
혹시 저 처럼 벽 거치대를 저렴한? 아니 거의 공짜로 구성해보고 싶으신 아이폰 포럼의 뽐뿌 여러분도 한번 집에서 어딘가 쳐박혀 있을지 모르는 양면테입을 활용해서 한번 도전 해보세요~!!
좀 더 자세한 사진과 개인 제작기 등은 개인 블로그에 자세히 정리해놨습니다.
http://blog.soonsoons.com/220710227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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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이라 해주시니 쑥쓰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