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프리미엄 중고폰 '민트폰' 서비스 개편

번개장터 직원들이 ‘민트폰’ 패키지와 온라인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KT

[스포츠서울|김효원기자]KT(대표 구현모)가 프리미엄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앞서 지난해 8월 KT는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기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제휴해 ‘민트폰’을 내놓았다.
민트폰은 품질이 보장된 중고폰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브랜드로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기 쉬운 어린이, 복잡한 기능은 사용하지 않는 부모님, 휴대폰이 여러 대 필요한 영업직 등에 환영받았다.
KT는 민트폰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다양한 기기 반납 프로그램 ‘민트폰 바이백’(Buy-back) 환급률을 높이고, 온라인 사이트에서 민트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실용과 편리를 다 잡았다.
‘민트폰 바이백’은 중고폰을 구매하고 1년 후 단말기를 반납하면 구매가에서 부가세를 제외한 전액을 환급해주는 제도다.
민트폰 바이백 가입 고객이 ‘아이폰11 64GB’를 60만 5000원에 구매해 사용하다 1년 후 손상 없이 반납하면 부가세 5만 5000원을 제외한 55만원을 돌려준다.
민트폰은 번개장터의 전문가가 S·A급 중고폰을 깨끗하게 클리닝한 후 패키징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13가지 보안 삭제 표준 기술로 데이터를 영구 삭제할 수 있는 국제 인증 솔루션 ‘블랑코 데이터 삭제 솔루션(BMDE)’으로 휴대폰을 초기화하기 때문에 개인 정보 유출 위험이 없다.
또 구매 후 3개월 간 무상 A·S를 제공하고, 2만원 상당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면 1년간 추가 A·S도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도 민트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민트폰 온라인 사이트도 마련했다.
원하는 단말기와 요금제, 바이백 프로그램 등을 고른 후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전화 상담으로 상세 조건을 확인한 다음 구매를 확정하면 된다.
번개장터 디지털사업본부 표병훈 본부장은 “취향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검증된 데이터 삭제 솔루션을 갖추고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중고폰을 매입하고 있다”라며 “중고 단말이 새로운 고객을 만나 다시 사용될 수 있도록 하여 자원의 선순환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 안치용 전무는 “민트폰은 자원재활용 측면에서 사회에 기여하려는 KT의 ESG사업의 일환”이라고 밝히며 “민트폰 바이백(Buy-back) 프로그램이 평소 플래그십 단말기 가격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고객들과 업무용 세컨드폰, 법인용 단말이 추가로 필요한 고객들에게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은 KT플라자 11개점을 포함해 49개의 전문 대리점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민트폰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했다.
민트폰 바이백 홍보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도미노피자를 제공한다.
또 민트폰 상담을 신청한 선착순 300명에게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를, 개통까지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 5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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