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올렸던 3호점 집안에서 레이저 쏘던 삼색이 아이 시체 수습하고 왔습니다
어제랑 그저께 새벽부터 보이질 않아서 집안 사진 찍어서 살펴보고 다른곳 찾아봤는데 보이질 않았는데
어미의 반응이 평소랑 다를바가 없었고 턱시도아이랑 잘 놀길래 별일 없겠지 했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보이질않아서 구석구석 찾아보니 집에서 2미터 남짓 떨어진 반대편쪽에 아이가 누워있네요
집에 내려와서 삽하고 유기농봉투 챙겨서 올라가서 시체 수거해서 밝은곳에서 사인이라도 알수 있을까해서 사진찍고있는데
턱시도아이랑 어미가 멀리서 보고있길래 마지막인사라도 하라고 했지만 어미는 조금이라도 다가오는 기색없이 관심도 없네요..
이미 죽었다는걸 알고있다는 뜻이었달까 그런느낌을 받았네요
병이라도 있을까 싶어 고양이들이 잘 안다니는곳을 찾아서 묻어주었습니다
턱시도랑 어미는 묻어주고 다시 왔을때도 밥잘먹고 놀고 있더군요...
별다른 외상은 없었고 배는 홀쭉해진 상태에 코와 입부분에 출혈이 있었습니다
집에 들어오는길에 전부터 구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이던 아이를 몇일만에 발견해서 급한마음에 외투로 포획하려다가 실패해서 우울하던 탓에 이러니 진짜 마음이 너무 서글프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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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주의 쓰셨어도
글 첫머리에 사체있다고 글 띄워서 남기시는건 어떨까합니다 그냥 막눌렀다가 괜히 화내는 글도 올라올까 염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