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안우진. 사진=뉴시스 |
잘하고도 패전을 떠안았다.
프로야구 키움 우완투수 안우진(24)은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2탈삼진 1실점, 투구 수 96개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0-2 패배로 패전투수가 됐다.
6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1~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4회 1사 후 박세혁에게 볼넷을 준 것이 첫 출루 허용이었다.
후속 박건우, 손아섭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손쉽게 이닝을 마쳤다.
5회엔 박석민을 4구, 오영수를 6구, 김주원을 5구 만에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KKK 쇼였다.
6회는 다시 삼자범퇴였다.
7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7구째로 패스트볼을 던졌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1실점 한 안우진은 박건우에게도 초구에 안타를 맞았다.
무사 1루서 손아섭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박석민을 삼진으로 처리해 불을 껐다.
안우진이 최소 실점으로 버티는 동안 타자들은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총 안타는 4개. 상대 선발 에릭 페디에게 8회까지 꽁꽁 묶였다.
페디는 8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회 러셀의 안타와 이지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김태진, 김휘집이 후속타를 치지 못한 채 침묵했다.
8회엔 2사 후 이용규, 임병욱의 연속 안타로 1, 2루가 됐다.
김준완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서 힘없이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안우진은 지난 1일 한화와의 시즌 개막전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당시 6이닝 5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투구 수 112개)으로 역대 리그 개막전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승리가 지워졌다.
키움은 10회 연장 끝 3-2로 신승을 거뒀다.
다음 등판서는, 타자들의 득점 지원이 절실하다.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 <해당뉴스는 뽐뿌시스템이 해당게시판에 맞다고 판단하여 복사등록 하였습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삼진 많이 잡는거보니 역시 파이어볼러의 매력은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