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개인적으로 8월개봉영화중에 가장 기대했던 비긴어게인 보고왔네요.
비긴어게인은 아시다시피 07년도 대박을 치고 아카데미에서 상까지 받은 '원스'의 존카니감독의 오랜만에나온 신작인데요
역시 원스랑 비교를 하지않을수가 없네요.
먼저 전작 원스가 아일랜드의 소도시 더블린에서 촬영이되었다면 이번영화 영화는 문화의도시(?) 뉴욕에서 촬영되었는데
도시의 스케일이 커진만큼 전작이 배우경험이 없던 두배우가 짧은시간동안 촬영하여 저자본으로 만든 영화였다면
이번영화는 키아라 니아틀리,마크러팔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충격적인 캐스팅이었던것 같은데 마룬파이브의 애덤리바인이나와 스케일또한 전작보다 커진영화네요ㅎ
캐스팅이 나오자마자 이영화도 왠지 대박일거 같아서 참기대많았는데 기대했던것만큼 좋았던거 같네요ㅎ
자꾸 원스랑 비교하게되는데 원스가 잔잔한 음악이많았다면 거기에 비한면 비긴어게인은 약간 펑키한 음악들이 많네요.
ost만 따지고보면 원스의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비긴어게인의 음악들도 버릴만한 곡이 없이 정말 좋았습니다.
애덤리바인의 보컬이야 원래 대중적으로 인기고 많고 실력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키아라니아틀리는 노래하는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아
조금 걱정이되기도 했는데 정말잘소화해낸것같네요.
키아라 니아틀리의 지난영화들을 보면 조금 어둡고 무게있는 역할을 하다보니 이런 밝은 이미지가 처음에는 조금 낮설었는데 웃는모습이
참예쁘더군요....ㅎ
개인적으로 별다섯개를 주고싶지만 반개를뺀이유는 중간중간에 루즈해지는 부분이 있긴분명 있는거 같아요 .. 원스를 보고 이영화를 보고
느낀것은 감독이 감각적인 연출을하고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주는 감독은 아니지만 좋은노래들을 돋보이게 해주는 연출이나 시기를 정말 잘아는것 같았어요. 가령 전작 원스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lies 라는곡이 글랜핸사드의 음악과함께 흔들리는 화면 속의 회상씬과 더불어 나오는데 정말 인상이깊었는데 이번영화들로 음악이 나오던씬들은 정말다들 좋았던거 같애요...
이런 좋은 영화들도 많은데 극장 상영표 보면 절로 한숨이 나더라고요...(두글자 영화들 정말.. 노이로제 걸리겟음 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원스를 인상깊게 보신분들은 강추이며 마룬파이브를 좋아하신분들도 애덤리바인이 부른곡들이 다매력적이라 추천
하며 한여름밤에 요즘 극장에 넘처나는 블록버스터들에 지치신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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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ZO
